카사모정담란

카나리아 똥꼬도 닦아 줍니다.

안장엽 4 538 2003.08.08 22:16
시간이 날때 마다 한참 털갈이 중인 카나리아를 살펴 보는데

배설을 하고 연신 엉덩이를 터는 넘이 있어 혹시 최근에 준 숯가루를
너무 많이 먹어 변비라도 걸린게 아닌가 싶어 밑에서 올려다 보니

똥꼬 부근 깃털에 한덩어리의 물체를 털어 내려고 연신 흔들어 대며
안간힘을 쓰는 것 같아 잡아서 일단 그 부근을 휴지로 닦아 주고
가위로 나오는 부근을 중심 으로 벌초를 하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에 나오는 배설물은 적당한 고체 그리고 색상을 고루
섞은 혼합물로 떨어지는 것을 보니 설사도 변비도 아닌것 같더군요.

물론 좀전에 흔들어 대던 엉덩이 춤도 멈추고요..

내참 카나리아 키우면서 똥고도 닦아 보고 ... 이거 할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Comments

이덕수 2003.08.09 00:53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되다보니

이놈들 물 소비도 늘고 배탈도 많이 나는가 봅니다

안장엽님이 그정도면 우리집은 어떨까요 ?

요즘 이곳 날씨는 해만 지면 아주 굳입니다

한낮은 불볕 야간은 좀 서늘

피서오십시요
박상태 2003.08.09 01:20
  하하하.. 역시 열심이십니다.^^  아이키우는 정성이지요..^^

적당한 고체, 색상을 고루 섞은 혼합물이라니.. 정상아닌가요..^^ 3가지의 요소가 절묘하게 조합된...

안장엽님 글을 좀처럼 보기 힘든것을 보니... 사업이 무척 잘되셔서 밤에 돈 세시느라 지쳐 쓰려져 잠드시는 것은 아닌지요.  ^o^

하하하... 자주 뵙길 바랍니다..
정형숙 2003.08.09 09:43
  어떻게 베란다 에서 50마리 정도를 사육 할수가 있나요?

저는 새 기르기 초보중의 왕초보 입니다

근데 회원님들의 정보 글을 읽어 보면 참 놀랍 습니다

많이도 키우시고요 부럽 습니다

나중에 이쁜 곱슬좀 분양해 주세요
안장엽 2003.08.09 20:32
  이덕수님..
피서..좋지요^0^
헌데 옆집 앞집 모두 문 닫는날을 한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만 피서가면 이빨 빠진 모양이 연상 되어 아직 까지 피서 다운 피서 한번도 없었던것 같고
예전에 회사 다니면서 휴가를 갔던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그렇다고 박상태님 말씀 따라 사업이 잘 되어 돈 세느라고 지쳐 잠드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카나리아들이 알려줄련지 모르겠지만 정형숙님이 궁금해 하시는 베란다 에서 50 마리 사육은
그리 어렵지 않는 일인데...

안방 문은 절대 열지 않고, 베란다에 빨래 널지 않고,깃털 날리고 냄새 나고 소음(카나리아의 합창시)
발생 되어도 마누라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 아닙니까^0^

참고로... 아파트 윗집 아래집 그리고 다른집 에서도 제가 카나리아 키우고 있는지 전혀 모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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