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 재미있는 뚜껑이네 가족 ...*

정순진 8 1,131 2013.08.28 20:16
하늘 같은 선배님들 ..
 아니죠~스승님들  말씀에 순종하기 위하야`
눈썹이 휘날리도록  다이소로 달려갔죵~
그라고 츠넌짜리 바구니 항개 사다가 ~
장애 참새 삐구 둥지 두어칸 가위로 짤라
( 지난번에도 자르고 ..애기들 둥지교채하느라 자르고 또 잘라서 이제는 바닥임  )
손으로 비비고 또비벼서 넣고
애기들 깃털 뽑으러 쫓아 댕기는 메몰찬 에미의 악행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동안 모아 두었던
모란이네랑  뚜껑이네식구들이 간간히 빠지는 털과
타조 털을 섞어서 둥지 속에 넣어 주었죵
그리고는 그녀석이 시위하던 파란 바구니는  애기들 놀이터라서
 반대편 환한 곳에 걸어 주었더니
햐~~~
뚜껑마마가 고수 하던 애기들 놀이터에 들어가( 위에 사진 참조 ) 저렇게 시위를 합니당

별수 있나융~
지가 또 지는 수 밖에
만족 해 하는 저녀석 표정 좀 보세용~
노랭에비는 둥지가 너무 위에 있다고 왔다갔다하며 표현을 하는 거 보니
이번에는 애기들을 잘 돌보려나  봅니다
( 노랭이는  긴 거리는 착지 하다가 잘  떨어져서  저 아이 중심으로  단거리 횃대설치 했거든요)
ok~~
당연히 한칸 내려서 걸어 주었죠
쥔장인 내가 만든 둥지가 만족한지 부부가  열시미 골고루 펴서 이쁘게 만들더니
부드러운 털이 조금 모자르나 봅니다
하필이믄 카리스마 조폭털을  뽑으려다가  강하게 저항하며 덤비니 실패~ ....ㅋㅋㅋ
야~이시키 너~ 애기들 털 봅지 말라고 했지?~
너 한번만 더 애기들 털 뽑으믄 격리수용 헌다잉?~
부족하믄 니털 뽑아 ~ 나쁜 시키야~
혼자서 궁시렁거리며
작은 바구니에 타조 털을 잘라서 넣어 줍니다
웃고 웃고 또 웃고 혼자서 비실비실 웃습니다

오늘 아침 애들이 옹기종기 둥지에 ...
왜 저리 다 모여있나 혀서리 둥지를 꺼내서 들여 다보니  세상에나 벌써 알을 항개~
다산마마 만세에~~
뚜껑마마 ~감축드리옵니당 ~~~ㅋ

낮에는 조폭녀석이 둥지에서 타조털을 가지고 장난을 치네요
아마도 신기한가 봅니다
에미는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잇네요`
야~쵸코 이리 내려와  거기서 그러믄 안되는거야~
니가 좋아하는 강아지 풀이다 자~라며  강아지 풀로 흔들어 유인해서
둥지에서 내려오게 만들었죠
원래 카나리아들이 저렇게 다정다감하고  다복한가요?~
참 신기 합니다


.....궁금 한점은......
이번에는 애기들을 안 돌아보고 지난번 애기들하고 계속 있다가
8월13일날에  한 새장으로 합사 했는데
혹시 무정란 일까요?~


제 블로그에 들어 왔던 칭구가 한마디 냉기고 갔습니당
(( 아이쿠~ 야~야~ 뜯어 말려어~))
저의 답글은 ...
으헤헤~~스승님들이 기냥 지들이 알아서허게 넵두라더라아~~

Comments

김대중 2013.08.29 09:24
  ㅎㅎ 하늘같은 선배님들...

글도 재미있고 새를 즐겁게 키우시는 것 같아 글을 볼 때마다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이름이 "순진"님이셔서 그런지 연세가 서른이 넘었는데도 아직 순수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
꾸준히 활동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몇 년 전에 키우던 뚜껑이네 가족 번식 전과정을 찍어놓은 것이 포토갤러리 / 카나리아 사진첩에 있습니다.
오른쪽 맨 아래 검색란의 제목에 "순이와 철수"라고 치시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댓글들이 재미있으니 시간 나면 한번 보십시요
박기천 2013.08.29 09:56
  먼저 뚜껑이네  가족이 너무나 잼있습니다 
글구 유정인지 무정인지는  늦은밤에 뚜껑이부부  조용히 불러앉혀서 물어보세요 느그들  애들 보는앞에서  서고쳤지  ???  바른데로 말 안하면 국물도없다 ~~~이러면 지들이 알아서 다 불게될겁니다 
울집 뚜껑이 들은 큰 날림장에 3쌍을 같이 기르는데  둥지5개 걸어줬더니  1차 각 둥지마다  1마리씩 이소 시켜서  그냥 두었다가 몃일전  분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마리의  뚜껑이가 4개를 포란합니다  낭거지 뚜껑이 들은  퍼먹고 놀고만 있습니다 
정순진 2013.08.29 10:22
  제게는  하늘이시지유~
대중 선배님 작가신가요?
지금까지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사육에 관한 것만 보느라 저렇게 재미있는 사진을 못 보았네유~
넘 재미있어유~
제 블로그로 복사 좀 해 가도 되지유?~

기천 선배님~
아니 스승님 말씀에 순종하야 오늘밤에 부르겠습니당~~ㅎ
데리고 선배님댁으로 갈께유
지는 아그들이 넘 이뻐서 야단은 몬칠거 같아유~

선배님 무정란 일 가능성 큰가유?

김용수 2013.08.29 13:06
  산문형식의 글 너무 재미지네요
육아일기 쓰는것 같네요
참재미지고 새들도 잘자라네요
이응수 2013.08.29 13:18
  기르시는 재미가 천국의 이야기 같아 보기도 읽기도 참 좋습니다.
선배님들 찾으시는 어리광도 세상 으뜸임을 !! 참으로 대단만 하십니다.!!
김영도 2013.08.29 20:08
  하늘 같은 선배님!!!

뽀송뽀송합니다. ^^
정순진 2013.08.30 10:59
  영도 선배님
저 같은 왕초보에겐
하늘같은 선배님들  맞습니다
꼼꼼히 읽고 그대로 적용하려하니
주인에 대한 신뢰함이 생기는지
어느정도 교감도 이루어 지고  애기들이 잘 놀고 잘 큽니다
언제나 감사 합니다~
김대중 2013.08.30 11:32
  ㅎ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사진은 언제든지 복사해가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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