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왕의 진상품

김갑종 20 1,147 2008.11.26 17:08
카나리아 전시회를 앞두고 연시감을 옥션에서 (10kg짜리 3박스)구입하여 먹어 치웠습니다.
식구중에 저 혼자만 좋아하여 감을 보면 환장한다고 표현함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하여 2박스를 또 신청해 두었는데
그림과 같은 대봉을 김익곤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이건 감이 아니라 호박이라고 봐야되겠지요.
12개*3줄=20kg 가격은 4만원이니 과일 풍년이라고는 하지만 해도 너무했습니다.
개당 삼천원짜리가 세상에나~
연시감 50개를 한자리에서 먹어 치우기 내기를 이긴 관록 붙은 사나이는 부자가
부럽지 않습니다."이런 상품 아니면 농사 안 짓습니다"는 전화 내용도
김익곤님께서 올해는 벌써 판매완료했고 내년에는 카사모 회원분께
왕의 진상품을 선 보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림의 작은 감은 연시감입니다.

Comments

정효식 2008.11.26 17:20
  잘 익은 연시를 사다가 껍질을 살짝 벗겨서는 급속냉동실에 얼려서 여름철에 믹서로 갈아 먹습니다.
꿀을 조금 섞어 먹으면 그 맛은 안먹어본 사람은 모르지요.
풀밭에서 작대기질 하면서 먹어 본 맛에 반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어쩜 내년에는 우리집 배둘레햄 여사 가슴크기만한 감을 먹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원영환 2008.11.26 17:29
  저도 홍시를 아주 좋아해서 올해는 벌써 홍시(대봉)을 두박스나 먹었습니다.
아직도 한박스는 홍시되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큰 대봉이 김익곤님댁 과수원에서 나온다니....
내년 대봉 수확철에는 김익곤님 나주 낭주골로 빈 망태기에 작대기 하나 걸치고
달려가야겠습니다.



정병각 2008.11.26 17:37
  익산에서 올라온 대봉감이 큼직한 게 무척이나 먹음직스럽습니다.
주인장의 후덕한 마음을 닮아서 이리도 큼직한가 봅니다...^^
구교헌 2008.11.26 17:45
  저도 김익곤님표 대봉감을 맛볼수있어습니다
단감도 당도가 아주높아 너무많이먹어서 고생좀햇지요
일손이 부족해서 밭떼기채로 넘긴다고하시든데..............
곽선호 2008.11.26 18:04
  저도 최근 대봉 사놓고 먹을 날 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사진의 홍시는 보기만 해도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이미지 2008.11.26 20:24
  김익곤님이 대봉 농사를 지으시나 보네요~
저희집 부모님도 하동 가셨다가  대봉 100개도 넘게 사오셨네요~@▼@
홍시로 변해 가는거 하나씩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김익곤 2008.11.26 21:00
  하나도 상하지 않고 잘 도착 되었네요.
20kg 이 아닙니다 실중량 15kg 입니다.ㅎㅎㅎ박스 무게는 제외 이지요.
카사모 회원중 몇분은 다른 인연으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박상태님께서 특품3상자를 주문하셔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저는 밭떼기를 일찍 하는 바람에 제 부모님걸 준비 하였습니다.어차피 농사는 제가 짖습니다.

그리고 전시회때 보잘것 없는 농부에게 환대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열심히 농사 지으며 소비자에게 보다더 질좋고 안전한 먹거리 상품을 내놓으려고 많이 노력 중입니다. 친환경 인증도 이미 받았습니다.

대봉시가  전국에서 생산이 됩니다만 제가 사는 이곳은 대봉 주산지로 전국의 약20~30%를 생산 합니다.
이미지님이 말씀하신 하동 악양에서도 생산이 됩니다.

원영환님. 나주골이 아니고 낭주골 영암 입니다.........흐미. ㅋㅋ
좀 일찍 망태메고 오시지 내년엔 오실라우~~~~
가을엔 나무만 쳐다봐도 홍시가 떨어지는데,,,,,,,,입만 벌리면요 ㅎㅎㅎ
권오서 2008.11.26 21:12
  홍시 50개를 한자리에서 처리하신다니 회장님의 실력?? 을 따를자가 아무도 없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한개만 먹어도 배가 부러겠습니다.
김갑종 2008.11.26 21:55
  홍시 50개를 먹고도 끄떡없는 저를 보고 창시도 없고 똥꼬도 없나하는 눈치였습니다.
속만 많이 먹어 더부룩은 하여도  변비나 똥꼬 막힘도 없습니다.
저와 같은 감돌이를 간혹 만났습니다. 이평후씨와 남성대 케디 아줌씨는 골프장 가에 홍시감이
떨어져 있어서 날름 5개 모두를 먹어치웠더니 나무를 흔들어 달라더군요. 둘이 정신없이
감홍시를 먹다가 웃고 말았습니다. 같은 체질의 감돌이와의 만남이었지요.
그리고 김익곤님의 유채씨는 두 봉지를 이틀만에 아작내 버렸습니다.ㅋㅋ
이재용 2008.11.27 05:58
  감이라는것이 믿어지질 않읍니다.

확인차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손용락 2008.11.27 09:18
  막히는데....ㅎㅎ
김두호 2008.11.27 09:57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감과 배 인데....
저런 대봉은 서울에서 몇년전에 처음 먹어 봤지요.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몇일전에 감나무에 미리 따지 못한 감이 얼어버렸다고 조금 가져다 주는데 그분도 이게 뭔지 모르더군요.
이게 임금님 진상품이고 냉동실에 넣어 얼렸다가 두고두고 먹으라고 했더니.. 그러냐고...몰럈다고...
단감과 홍시만 보면 침이 꿀꺽.
구경 잘했습니다.
이윤선 2008.11.27 09:59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겠습니다^^
김익곤님 내년에는 꼭 하나 부탁드립니다. ^^
박근영 2008.11.27 10:16
  저도 대봉시를 좋아해서, 옥션에서 꼭 주문해서 먹습니다.

김익곤님, 내년에는 밭떼기로 넘기기 전에 카사모 회원들에게 공구 기회를 주면 좋겠습니다.

화폐수집 카페에서는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회원들에게 공지하여 판매하고, 호응도 좋더군요.
정효식 2008.11.27 10:16
  김갑종님 홍시 드시는 솜씨가 대만사람들이 좋아하는 상상의 동물(?) 같습니다.
그 동물은 먹기는 먹는데 배설하는 기능이 없답니다.
해서 대만사람들은 부자되는 동물이라고 좋아 한다는데......

50개를 먹었으면 아마도 며칠이내에 꼬챙이로....... ㅋㅋ.

내년에는 익산에 감서리 갑시다. 카사모 단체로.
간김에 농사도  좀 거들고.......
김대중 2008.11.27 12:00
  ㅎㅎ 영암군 금정면이 나주, 화순, 장흥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고,
보통 광주에서 금정을 갈 때 나주를 거쳐서 가기 때문에 나주군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원영환님이 헷갈릴만 합니다.

나주는 목사골, 영암은 낭주골이라고 부르지요...
김갑종 2008.11.27 15:29
  정효식님 제 별명을 어떻게 아셨지요?
"대물"에 등장하는 사장은 부인이 변비로 고생하니 신문지 깔고 와리바시로 파서
치료하는 장면을 잘 표현했던데 .....
저는 사실 약으로 먹고 막히라고 먹습니다 . 그래도 두 번은 꼭 갑니다. ㅎㅎ
각하! 부천에  있는 복사골은 알겠는데 서울에 있는 과부골은 어딨쯤인지요?ㅋㅋ
박상태 2008.11.27 18:01
  대봉시 정말 특특특 상급입니다.^^

박근영님 말씀대로, 내년에는 꼭~ 공동구매형식으로 구입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배락현님께 포도즙 구해서 부모님/처갓집에 효도했는데.. 올해는 없었네요..^^
김익곤 2008.11.27 22:49
  잘 알겠습니다.
내년엔 저도 되도록 밭떼기를 안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사실 제가 여기에 알리자면 자기물건 판다는 카사모 목적에 위배되는 사안인지라 ,
관심이 없는분들 께서도 곱지않는 시선이 있기에 안했습니다.

김성기 2008.11.28 11:55
  오우~~~ 감......
저렇게 생긴 감을보고 장군감 이라고 하던 곳이 있던데.....
충남 논산군 벌곡면...그 부근.,... (제 마누라 본적지 입니다....ㅋㅋㅋ)

10Kg 한박스를 통째도 드셨구나...
그래서인지 품평날, 전시회날.... 회장님이 화장실 가는것을 보지 못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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