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단상....(부제..유비무환...)

이윤선 22 606 2008.11.27 15:20
비도오고.  기온도 떨어지네요.
전시회가 끝나고 피곤함이 몰려왔었는데
이제서야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한달여... 전시회를 앞두고 기대반 걱정반.
저는 대부분의 회원님을 1년전 전시회에서 처음뵙고, 그 후로는 카사모 정담에서 글로만 뵈온터라
1년만에 뵙는 회원분들이라 어색하기도 하겠고, 또 반갑기도 하겠고....
또 1년간 키워낸 녀석들을 평가받는 자리라 내심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게 두근두근 지내다 맞은 지난 주말 전시회였습니다.

이제 그 전시회가 끝이 나고나니
반가운 분들을 또 한참지나야 뵙겠다 싶어 좀 아쉽기도 하고
또 내년한해 번식에 꼬물거릴 녀석들을 생각하면 가슴 떨리기도 하고
그러나 한편으론 번식와 털갈이 그 뒷바라지를 또 할생각을 하면
이거 내가 뭐하는건가.... 엄두가 좀 나질 않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럴때 같이 즐거운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생각이 힘이 되는것처럼
이번 전시회에 오시고 뵌 분들
한분도 내년에 빠지지 마시고 다시 뵙길 바랍니다.^^


올 전시회때 찍은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사진에 빠진 분들이 많으신데 죄송합니다.
그냥 바쁜 중간중간에 찍다보니 두루두루 찍지를 못했네요. 찍기는 찍었는데 사진실력이 미흡하여
올릴만한 사진이 못되어 못올린 분도 있고..(김대중님 죄송~^^)


이것저것 일없이 바빠서
전시된 새들을 꼼꼼히 보고 배우고 하지 못하여 좀 아쉬움이 남는 전시회였습니다.

첨으로 이니셜이 새겨진 제대로 된 제 링을 받아보니
또 올 유행색상이라고 하는 광나는 보라색이기까지..... 정말 기분 죽입니다.^^

연말입니다.
서울은 오늘 눈도 조금 섞여 내린다고 하네요.
한해 정리들 잘 하시고요..

참,, 부제로 단 유비무환은 
내년 준비를 잘 하자.... 뭐 그런뜻이 아니라.....


비가 오면(유비) 환자가 없다(무환).....

뭐 그런 뜻입니다...
ㅋㅋ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아서 글을 쓴다... 뭐 그런,,,, ㅎㅎㅎ ^^

주절주절 했습니당~~

Comments

용환준 2008.11.27 15:32
  이윤선님은 작년부터 상복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내년에도 좋은상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 실력도 많이 좋아지시길......ㅎㅎㅎ
박진영 2008.11.27 15:42
  유비무환....음~~~
전문용어 한가지 배웠습니다.ㅎㅎㅎ

글로스터 부문 경쟁이 워낙 치열해서..
올해 수상이 내년 수상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더욱 분발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또 내년 봄에는 유행색 가락지를 남김없이 모두 사용하세요~
전신권 2008.11.27 15:50
  요즘은 유비무환일 뿐 아니라
냉각된 경기탓에  바쁘기 시작해야할 요즘이 한가하기만 하네요.
새모이 걱정을 해야되나 봅니다. ㅎㅎㅎ
김두호 2008.11.27 16:00
  유비무환도 재미잇는 표현입니다.
항상 미소를 지으시고 따뜻하게 회원님들을 대해 주시던 모습니 떠 오릅니다.
내년에 봐요.
손용락 2008.11.27 16:05
 
새로운 Extream Mania, 그것도 여성 카나리아 메니아 한 분이 탄생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내년엔 "여성분과위원장"이나 아니면 뭐~ 그럴듯한 감투 하나 쓰셔서 더더욱 열심히...ㅎ

카나리아 취미가들이 웹을 통해 뭉치기 시작한 1999년 이전부터
오프란인에서 카나리아 취미가들을 많이 만나왔었습니다.
또한 웹에서의 모임, 그리고 카사모 등 10년 가까이....

많은 카나리아 취미가들, 특히 과격파 취미가들이 짧게는 2~3년 길게는 5~6년이 지나면서
시들시들 해지다 어느날 갑자기 카나리아를 접고 카나리아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간 분들을 보아왔습니다.

부디 현실과 잘 타협하며 중용을 지켜 오래오래 즐거운 취미생활 되시옵소서 ㅋ
이윤선 2008.11.27 16:07
  네 김두호님, 올해는 별로 인사를 많이 나누지 못했네요^^
내년에 뵈요~~

전신권님, 올해 참석을 못하셔서 아쉽네요. 글로만 뵈어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알록달록 나눠주신 모이통은 보기만 해도 즐겁습니다.^^ 감쏴~~

박진영님... 말씀 .... 귀담아 듣겠습니다.... 어떤 말보다도 힘있는 채찍질이네요 ^^

용환준님... 사진 ..... 죄송합니다.^^  분위기가 괜찮은 사진이었는데 제가 알씨로 작업하면서 원본까지 흐려져 버려서,,,
어쩔수 없이 사진이 그렇게 올라갔네요 . 내년에는 사진실력  부쩍 늘어서 팍팍 찍어 드릴께요 ㅋㅋ
이윤선 2008.11.27 16:11
  ㅋㅋ 손용락님... 여성분과 위원장...... 그런데 소속 회원이 달랑 2명인디요. 현재까정.. ^^

익스트림.... 그건 뭐 놀이공원이나 피자헛 이런데서 많이 듣던 단어....ㅎ

중용을 지키도록 , 또 흔적없이 사라져 가지 않도록
물심양면 (ㅋㅋ 말에 뼈가 있음이 느껴지시나요? ㅋㅋ)  도와주소서~~
김영호 2008.11.27 16:13
  따듯한 미소로 대하시는 모습이 참보기 좋았습니다.
전시회때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유비무환이 와 닿네요.ㅎㅎㅎㅎㅎㅎ
곽선호 2008.11.27 16:44
  이윤선님이 여태까지 남아계실 줄은 사실 작년에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러하듯 그냥 지나쳐 가시는 줄로만 알았는데...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정말 무슨 분과위원장 자리라도 하나 만들어 맡기면..
잘 해내실 분입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단상에 오를 일이 많을 거라 생각되네요..^^
김대중 2008.11.27 17:00
  흑흑.. 모델이 좋아야 사진이 사는데 모델이 '늙다리'라서 사진빨이 받들 않은 모양입니다.

힌트를 드릴건데..
사실 제사진은 왼쪽에서 찍으면 벗겨진 머리가 계곡처럼 길게 나와서 볼 품이 없거든요
머리를 넘긴 오른쪽에서 찍어야 좀 쓸만하게 나오는데
아, 글쎄 윤선님이 내 왼쪽에서 찍지않겠어요 ~~

말은 못하고... 으~~~  왜 벗겨지는건지...
곽선호 2008.11.27 17:10
  ㅎㅎㅎ.. 김대중님도 내년에는 모자 대열에 합류하심이...^^

사실.. 저도 탈모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몇년 안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제가 되어 있을 것 같아
미치겠습니다.. 정말!!
이윤선 2008.11.27 17:43
  ㅋㅋ 제가 울 아쟈씨가 머리가 좀 적으시다 보니...
머리가 좀 빠지는 분들도 왠만하면 다 좋아합니다. ㅋㅋㅋ

대중각하, 내년에는 꼭 !!! 사진찍는다 하면 우측을 들이대시고 ㅋㅋ 김영호님처럼 얼짱각도 연구하세요~!!
박상태 2008.11.27 17:50
  이윤선님 글에는 덧글도 엄청 많이 달리네요.ㅎㅎㅎ

유비무환.. 재미있습니다.ㅋㅋㅋ 전 또 뭐라고..

축하드리고, 내년에 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원영환 2008.11.27 19:05
  한동안 활발히 활동하다가 잠수하신 여성 회원들이 기억속에...몇분 떠오르는군요.

이윤선님의 활발한 성격과 붙임성,열의성이면 차후 카나리아계 대모가되실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어주고,새도 출품해 평가도 받아보고,분위기도 이끌어주시니...

내년에는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이재용 2008.11.27 19:24
  품평회에 처음 참석하였으나 아직도 많은 회원님들과 인사를
못하여 너무나 아쉬웠읍니다.
다음이란 낱말 두글자가 1년이란 시간이 흘러가야 하니;;;;
내년에는 출품도하고 전시도하여 더 발전된 모습으로 인사드릴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권영우 2008.11.27 20:25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한방차의 따스함으로 감기에 걸리지 않은 것 같네요.
입상도 축하드리고요.
이미지 2008.11.27 20:32
  유비무환!!표현이 정말 재밌네요~
제목보고 이건 뭐지?했는데 ㅎㅎㅎㅎㅎ
저랑 이윤선님이랑 이니셜 링 받고 엄청 조아라 했답니다.
내 이니셜이 카들에게 끼워지는 것이니 한편으로는 책임감도 느껴지네요~
내년엔 저도 꼭 1번링 끼워보는 꿈을 가집니다
김익곤 2008.11.27 22:40
  이윤선님 인기가 좋습니다.
아마도 작년 대회때 참석하시어 더더욱 관심과 안목이 컸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스마일~~~~미소. 눈웃음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미지님과 함께 여성회원 양대 산맥으로 앞으로 여성회원이 더욱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카들도 관심만큼 훌륭히 잘 기르셨더군요.

언제 그렇게 사진은 찍으셨데요.
저는 사진 찍은걸 못봤는데.
류청 2008.11.27 23:33
  좋은글 읽고 지금 입가에 웃음이 가득합니다^^*
전시회때 생각 하면서 말이죠.
여성회분들이 있어 더욱더 화사한 전시회였던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화사한 전시회가 되길바라면서....
김운섭 2008.11.28 10:14
  오~~잉  뎃글이....                                                                                                     
짱~~입니다요..고수님들 께서 하나같이 칭찬만 하시니~~
윤선님!!! 카사모 에 발목 꽉 ~~잡히셨습니다...
입상 축하드립니다...
김성기 2008.11.28 11:48
  무슨 댓글이 이렇게나 많이????
중간쯤에 나도 끼인것 같은데 둘러보니 없네요~

지금도 머리속에 맴도는 눈웃음..... 아흐~~~~~~~
김대중 2008.11.28 13:48
  그럼, 오늘은 윤선님이 "무비 유환"이네요 ~~
어제 못오신 환자까지 합쳐서 "유비 후 무비는 무환 후 더블 유환"이네요 ~ ~ 말 되나???

김성기님 ! ~~~  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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