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먹이 주는것을 잊고서...

김두호 10 536 2005.01.23 00:09
어제 먹이를 주는 날인데도 뭐가 그리 바쁜지 잊어 버리고 고모님댁에 들렀다 늦은 밤에 와서는...
오늘 아침에도 먹이는 준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하고 다른 일로 돌아 다니다 저녁에 새장앞에 앉으니 난리 입니다.
왠 일인가 싶어 먹이통을 보았더니 먹이가 하나도 없고 배가 고파 새장앞에 나란히 붙어 앉아 지들끼리 싸우고 법석을 떱니다.
부랴부랴 먹이를 주니 서로 먹을려고 날개짓을 하고...
요즘 어디에 정신을 파는지, 다행이 떨어진 새는 한 마리도 없군요.
만 하루를 굶었는데....
한창 발정이 오는 암놈들이 많은데 내일 아침에보면 알게 되겠지요.

작년에 일을 하는 암놈들은 발정이 빨리 옵니다.
반면에 작년산 암놈들은 아직 멀뚱멀뚱입니다.
숫놈들이 발정이 아직인데, 둥우리를 넣어 줄려다 숫놈들의 발정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Comments

박희찬 2005.01.23 11:00
  선생님도 이럴때가 있으신가 봅니다.
저는 몇쌍 안되지만 그래도 출장갈때는 물통이랑 모이통이랑 주렁주렁 달아놓고 갑니다
그래도 마음은 영 편치가 않아요
우리집 카나리아 2쌍은 여전히 조용합니다
지난달 한참 추울때 알4개 포란하고 실패하였는데 아직은 조용합니다.
한쌍은 확실한 암수가 확인되었지만 한쌍은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직 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출장갔다와서 청소하다 카 한마리를 잡아보니 벼룩은 아닌것이 작은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방역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허정수 2005.01.23 11:37
  한 마리도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새들이 김두호님을 원망했겠습니다^^
올해도 좋은 녀석들 많이 생산하십시요^^

새벼룩이나 기타 해충 문제는 비오킬이란 약을 새와 새장 등 주위에 뿌림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오킬은 동네 약국에서 살 수 있고, 사용법은 묻고 답하기 란에서 비오킬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잘 나와 있답니다^^
문명미 2005.01.23 12:18
  정말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카나리아들이 하루를 굶었으니 주인 고마움을 더욱 알았을려나요?
오늘 새로운것 배웠군요. 그래서 우리집 암놈이 그리 멀쩡한가 봅니다.
숫놈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노래부른다고 정신이 없는데요. ㅎㅎ
박희찬 2005.01.23 12:45
  허정수님 감사합니다
비오킬에 대해서는 아무생각없이 지나쳐 버렸더니 그렇게 중요한 것인줄은 몰랐습니다
묻고대답하기 란에 비오킬에 대하여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잘 사용하고 새는 물론이고 새장까지 전체적으로 방역을 하여야 겠습니다
그러면 올 봄에는 새들의 날개짓이 한층 가벼워지겠지요..
권영우 2005.01.23 12:50
  김두호님!
요즘은 좀 한가하신 모양입니다.
한가할 때면 뭔일이 있어도 자주 있더군요.
쉬실때는 푹 쉬십시오.
이두열 2005.01.23 13:37
 
  이래저래  밧쁘다보면  그런적이  많이  있지요  ,자칫하면  목숨까지  가버리더군요  .
  이종택님  댁에  한꺼번에    일곱마리가  먹이를  못먹고  떼죽음을  했답니다
  애석  한지고  ,,,    김선생님  요즘이  방학이라  좀시간이  있으시겠습니다
  봄번식  우수하게  생산하사십시요  ,
김두호 2005.01.23 17:38
  다행이 낙조는 없습니다.
오늘 아침에 미안한 마음에 싹튀운것을 새장마다 선물로 주니 잘 먹는군요.
오늘로서 긴 휴가는 끝이 납니다.
내일부터 계속 보충수업이 있어 출근을 해야하니 그동안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게 잘도 갑니다.
박정용 2005.01.23 21:15
  박희찬님!
비오킬로 해결이되면 다행인데.......
피를빨아먹는 벌레가 아니길 바랍니다.
송구섭 2005.01.23 22:18
  다행입니다
만 하루가 지났다면 어려운 상태로 가는데
다행입니다
귀한 종조들인데
박희찬 2005.01.24 21:05
  박정용님 부산에 계시네요
언제 한번 찾아뵈어야 겠습니다.
애완주류에 관하여 상당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셨습니다.
많은것을 배워야 겠습니다
카사모 고수님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경기도쪽에 계셔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부산에는 몇분이나 계시는지요
올 봄에는 많은 소식들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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