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명절 잘보내셨는지요?

손용락 4 547 2005.02.11 14:53
황금 같은 연휴긴 한데 중간에 차례를 지내야 한다는
부담 땜에 어디 다녀 올수도 없고....
차례상 짊어지고? 해외 여행 가는 사람들도 있긴 합디다만...ㅎㅎ

집에 있는 컴의 인터넷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지난 금요일 접속하고는 일주일 만에
오늘 들어와 보니 명절 인사가 많이 있네요.

그기다 덧글 달면서 뒷북칠 수도 없고....
새삼 명절 잘보내셨는냐고 인사를 드릴 수도 없고...

조오~기 아래 민감할 수 있는 얘기를 써서
괜히 분란을 일으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또한 우리네 새상 사는 얘기라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올려봤습니다.

다 입장에 따라 다르고, 그렇게 다르다고 편가른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 카사모 게시판이 "좋다 좋아, 올소 올소" 하고
공산당 전당대회? 하는 소리만 해서야 되겠습니까?
지나치지만 않는 다면 그런 얘기가
가끔 오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너그러이 이해 하시지요.

지난 연휴는 넘 누워 있어서 허리가 다 아프네요.
우째 중간에 날씨가 좋아 7일 월요일 잔디밭
구경 가자는 초청이 있어 잠시 나갔다 오고는
연 3일 방콕 했었습니다.

잘 몰랐는데 인터넷도 안되는 3일 방콕은
참 지루하고 불안하기까지 하더군요. 

어제 더디어 올해 번식을 위해 합사를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수컷만 각방 쓰게 하고 조명 조절 들어갔는데
10일이 지난 어제 암컷들을 한마리씩 안겨줬습니다.
한쌍을 빼고는 수컷의 발정이 앞서가는듯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할아버지?들이라서....

지난 청소 때 도라지 동지에서 알을 하나 발견하고
그담날 하루 쉬고 2개를 낳더니 포란도 하지 않고 몇일을
넘기더니 2월 6일과 8일 하나씩 보충하여 4개를
포란하고 있네요.
아마 청소 때문에 놀라 몇일 쉰듯합니다.

아무래도 첫 산란이니 무정일 확율이 많겠지요.
중순깨나 검란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수22개월 암20개월로 비교적 나이가 많아
조금 기대를 해보긴 합니다만...
첫판에 유정을 본 적이 없어서....

이번 주말 지나면 2월도 중순으로 접어드는군요.
그기다 2월은 꼬리도 잘려 있어서
들어오는 것은 별로인데 나간 것은 많아
뜸뜨럼 합니다.

그래도 이달 지나면 잎피고 꽃피고
새생명이 많이 태어나는 봄이오잖습니까?
기대와 희망을 가져야지요.
e

Comments

박진영 2005.02.11 15:31
  말씀하신 것 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적당한 선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글을 읽으신 분들 중에서...
불편한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제 번식기로 접어드셨군요.
카나리아와 도라지앵무의 이쁜 새끼들이...
많이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한찬조 2005.02.11 17:03
  덕분에 즐거운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집 화제의 절반 이상은 새 이야기랍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관심을 보일 때면
즐거움은 두배가 됩니다.

다음 명절을 위하여 손노리개 몇 마리 쯤...
마련해 두어야 할까 합니다.

추신: 회장님 건강하세요,...
박상태 2005.02.11 22:23
  오랫만에 회장님의 글을 접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좀 글올려 주시지요.. 입담이 좋으셔서 글이 무척 맛난다는 것을 모르시나봅니다.^^

회장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도라지 앵무던 카나리아던 상관없이 번식 잘 되시길 바랍니다.^^
강현빈 2005.02.12 11:32
  오늘은 날씨도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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