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어제 많은 일이 있었나 보네요..^^

서장호 6 540 2009.03.25 13:01
오늘 올라오는 글들은 다들..
비보가 많은듯..

저두 어제 밤에는 보일러 빠방하게 틀어놓고 베란다 문 열어넣고 잣드랫죠..
아침에 일어나니 두놈다 몸을 빵빵하게 부풀린 상태..
온도계 온도는 16도..
밤새 고생한듯 합니다..(아직 한놈이 그래도 상태가 조금 삐리삐리하기에..)

그냥 어두운 얘기밖에 없어서..
조금 웃으시라고.. 오늘 아침 얘기좀 끄적꺼려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먹다 남은 브로컬리를 다져서 새한테 줬드랬죠..
너무 잘먹길래, 거기다가 당근 갈아 놓은걸 조금 섞어서 다시 주니..
본듯 만듯..-_-++
(이놈들이 새벽부터 일어나서 마누라 눈총 받으며 부엌에서 칼질한 정성을 외면하다니..ㅜㅜ)

그래서 집사람한테 말했지요..
"짜야~ 당근 먹이기 훈련 다시 시켜야겠다..안먹을려구 하는데 억지로라도 먹여야지.."
(지난번에도 몇번 하다가 실패 했었거든요..)

그러자..
누라 왈..
"아니 그럼 당신은 소주랑 통닭이나 삼겹살 못먹게 하면서 무생채만 계속 먹으라하면 좋아~?
 그냥 뉍둬.. 새들도 자기 먹고 싶은거 먹고 살 권리가 있지.."

듣고 보니 그말도 맞아..
양상추 하나 씻어서 걸어두고 출근했습니다..

집사람이 우리 2돌된 딸아이에게 세뇌교육 시키는 소리를 뒤로 한채..
"유빈아~~ 너그 아빠는 인자 새아빠다.. -_-^ "

Comments

김영호 2009.03.25 13:25
  재미있게 잘 읽엇습니다.
무생체만 계속 먹으라하면 좋아~ ? ㅋㅋㅋㅋㅋㅋ
전신권 2009.03.25 13:42
  김성기님처럼 배가 뽕뽕하신 분은 무생채 다이어트 하면 좋은데, ㅎㅎㅎ
김용수 2009.03.25 15:56
    ㅋㅋㅋ 새아바 또한분 생겼읍니다.

 축하합니다 .

 그러나 가족일원 분들게 잘하세요 그리고 특히 엽에 계신 마나님께 특별히 자하시고

 절때 새로인한 스트래스는 주시지마세요 그래야 취미생활 생명이 길겄입니다 . ㅠㅠ
김성기 2009.03.25 23:17
  새아빠....
새들의 아빠라고 이해 합니다만,
뉘앙스는 새로운 아빠 인첫처럼 들리네요~~ 키득~키득~

김성기님처럼 배가 뽕뽕하신 분은 무생채 다이어트 하면 좋은데, ㅎㅎㅎ<==이말 하신분 누구세요?
ㅋㅋㅋㅋ

배가 뽕뽕이란말을 한참 들여다 보았습니다.
슬며시 제 배도 만져 보았습니다.
나 혼잦말.... 그렇게 많이 안나왔는데.....ㅠㅠㅠㅠ
강현빈 2009.03.26 08:23
  새 아빠라는 교육 낮말의 뜻도 잘 가르쳐야 되는데....
김두호 2009.03.26 10:05
  마누라의 비교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여유있고 위트가 있는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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