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일요일에 혼자 일만...

이진 4 579 2003.06.22 17:32
혼자 된 일요일에 일을 많이 했습니다.
아들넘은 도서관에 여자친구랑 손잡고 가고
남편은 요새 통 회사일이 바빠 일요일도 근무...
근무외에 또 모임을 갖는다니
오늘 농장 가는일은 포기해야할거 같습니다.

그래서 새장청소 정말 확실하게 했습니다.
모이통 물통 모두 칫솔로 닦고
베란다 바닥에 한톨의 좁쌀도 용납하지 않은 완벽한 저의 몸놀림...

새먼지 뒤집어 쓴 화초도 일일이 닦아주니  윤기가 돌고
털긴 강아지녀석도 가위들고
싹뚝 털정리 했습니다.

그래도 오지 않은 사람들...
참나.
오늘 사람꼴은 없고
무슨 짐승들만 제 곁에...

미안했던지 남편에게 전화왔네요
회사끝나고 친구 안 만나고 바로 오겠다고
바람이나 쐬자고..

하하
괜찬다고 했지요
염려말고 친구만나라고..
오랫만의 친구와의 만남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죠
평소 남편의 착실함에 제가 봐준겁니다. 하하

새로 올라온 음악에 잠시 땀 식히고 있습니다.
음악 올려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늘...

남은 시간 모두 소중하게 보내세요

Comments

박상태 2003.06.22 20:28
  ^^ 이진님, 저번에 글을 올리셨듯이 새기르기를 참 잘하셨습니다..

변변한 취미도 없는 여인내들이 항상 사고(?)를 치시더군요...

이진님은 새와 강아지, 그리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애정이 있으시니 얼마나 좋으십니까!!

날이 너무 더워서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진님,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많이 듣기를 기대합니다.
성일현 2003.06.22 21:16
  예,  정말 더웠습니다.

복날로 치면 중복 더위쯤 하겠네요.^^

강아지 털 정리하시고 새들 주위 깨끗이 하시고

정말 땀나는 하루 되셨나 봅니다.

어디 서늘한 음악 없을까요?

이진 님 더위 물러가게 오싹하라고....
양태덕 2003.06.22 22:49
  이진님 글을 보면서 성일현님이 요즘 안보인다 했더니, 두분다 보게 되네요.

저도 오늘은 무척 더웠읍니다.

아내와 애의 눈치를 보면서 요즘 새로 만든 장남감 놀이를 했읍ㄴ디ㅏ.

진공관 앰프를 하나 조립했읍니다.

소리  잘 납니다.  카사모 음악 듣는데, 감동의 물결입니다.
역시 사람의 음악이 못된 롤러보다 좋습니다.

모두 다 더위는 드시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이진 2003.06.23 09:44
  감동의 물결에

아픈 기억일랑 훨 훨 날리시고

오늘은 행복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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