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야채를 사면서 느끼는게...
이원재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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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9 16:06
예년같으면 요즘 배추 한포기 값이 2천원 이상 간것으로 기억됩니다.
비싸서 손바닥정도만 잘라서 줫는데 금년에는 2천원에 세포기 저녘에는 오백원에
한포기를 주네요.
농사꾼은 농사가 잘돼도 걱정 안돼도 걱정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시고 계시니
농산물에 대한 가격 정보가 항상 궁금하지요.
농사가 잘되면 가격이 폭락하여 망하고, 안되면 안된만큼 가격을 받아야 되는데
대다수 국민을 위해서 안된만큼 수입품으로 대체하여 가격을 억제 시키니 망하고
농사꾼은 항상 어렵게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농사일은 거의 노인들 차지인데 정보도 부족하고 하여 다른집 금년 농사가 잘되어 돈이 됏다하면 다음해
모두 같은 작물을 심게되고 대량 생산으로 공급초과 가격폭락 또실망 그래도 농사일 밖에 할줄 모르니
농촌을 떠나지도 못하고 힘든일만 하시고 계신것을 보면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 포기에 5백원이라면 인건비도 안 나올텐데.....
정직하게 사시는 분들에게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니 작황이 좋아 채소가 풍작입니다.
많이들 사주십시오.
싼 채소 과자하나 아이스바한개 값도 안됩니다....^-^
우리는 싸서 좋긴한데.......?
어제 저도 두포기에 1000 원 주고 사왔습니다.
우리농촌의 장래가 걱정됩니다.
뽑는 인건비도 안나온다고요.
이래서야 어느 누가 농사 짖겠읍니까.
사는 입장은 좋지만 너무 수지가 맞지를 않네요
겉저리 배추 두단이 천원이래요
천원이면 품값이나 되겠어요
다 뽑아야 하니까 배추값이
헐값이 된다고 하던데요
주부들은 이 때쯤 김치를
많이많이 담가 놓는답니다
싸게 사서 많이 많이...
김치 냉장고가 없으면
시어꼬부라져서 먹지도
못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