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글로스터 쌍 번식...

지난해 전시회때 이윤선회원님께서 전시회 준비에 고생이 많았다고 제게 선물하여 준 글로스터가 번식을 했습니다.

한쌍으로 기증 받은 쌍이 공교롭게도 암컷 두마리여서 3월초에 이재용님 사육장에서 숫컷과 교환했었드랬습니다.

그래서 기대도 안했었는데... 합사한지 2주만에 산란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소식 듣고 검란해보니 유정 2개였지요..

그런데 지난주에 부화일자를 2일 넘기고 하나씩 부화를 하더니.. 3마리 부화를 했습니다..

어제 오늘 이삿짐 싸느라 바쁜가운데... 저녁에 가서 새끼들 상태보고 왔습니다...부모님들께서 새 생명에 대한 신기함과

지난해 하늘나라로 가신 외할머니 기일을 앞두고 카나리아들을 보아 무척 의미를 가지십니다. 저 또한 지난해 할머님 보내드린

슬픔이 다시 생각 나는 근래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그 동안 부모님들께서 어찌나 신경을 쓰셨는지 부모 카나리아들이 워낙 덩치가 커서

회사의 카나리아들과는 비교가 되더군요. 이번 2세들을 위해 자주 들려 잘 살펴줄 생각입니다. 주중에 링도 끼우고요...

쌍 맞춘지 얼마나 되었다고 바로 번식하고... 참 신기하고.. 의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