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칠보조 5마리 이소
임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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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14:15
2쌍의 십자매 가모에서 흑백칠보조 새끼 5마리가 건강하게 이소했습니다.
각각 3마리와 2마리입니다.
총 2쌍의 흑백칠보조 라인에서 번갈아 산란을 하고 있어서 올해는 흑백칠보조 유조들이 다수 태어날것으로 기대합니다.
흑백칠보조는 영역 다툼이 강합니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개체를 영입하거나 별도의 장에 분리된 녀석들을 합사시킬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무턱대고 합사했다가는 다음날 한넘이 저 세상으로 갈 수있습니다.
그래서 합사시킬때는 칸막이장을 이용해서 서로 얼굴을 익히게 합니다.
칸막이장에서 거의 일주일 정도 얼굴을 익히게되면, 서로 싸워서 죽이는 일은 없습니다.
참고로 흑백칠보조의 암수 구분은 날개 중앙부위에 흰색점의 유무로 구분합니다.
숫컷은 양쪽 날개 중앙 부위에 흰색점이 두개씩 박혀 있고 암컷은 흰색점이 없습니다.
털갈이전에는 이런 흰점이 나타나지않고 털갈이가 끝나게되면 흰색점이 나타납니다.
※ 흑백칠보조 숫컷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면 두개의 점이 보일것입니다.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처음보는 새 입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근데 십자매 같이 생겼네
귀한 식구 번식을 시켰으니 십자매는 휴가를 줘야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