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한마리가 둥지밖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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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00:14
어미가 밀어낸것인지 같이있던 큰녀석이 밀어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떨어진 녀석이 유난히 살이없고 덩치가 작았습니다
다시 둥지에 넣어줬더니 어미가 품지를 않더군요..
때마침 육추중인 암컷이 두마리라서
다른 한마리 둥지에 누락된 녀석을 넣어줬는데
다행히 다른어미는 잘 먹이고 품어주네요ㅎㅎ
참고로 새끼를 누락시킨 어미가 4살인데
최근들어 계속 멍때리듯이 한자세로 한곳만 바라보고 5분가량을 서있기만 하네요ㅠ
혹시 카나리아도 나이들면서 그럴 수 있는건가요?
육추중에 지금까지도 좀 힘들어보이고
원래 목에 털이 엄청 빠진녀석인데
눈주위에도 살짝 훵해보이네요..
원래 무정란을 꾸준히 낳던 아이라 체력에 받혀서 다른아이를 포기한걸까 싶기도 하고요
카나리아.. 진짜 어렵네요ㅠㅜ
조언부탁드려요!
저는 둥지에서 바로 확 날아오르지 않도록 바로 앞에 걸쳐 가도록 횃대를 걸어 놉니다.
그리고, 4살이면 한창 때입니다. 물론 관리가 잘 되었을 경우구요. 제 새는 11년생이 작년까지 번식을 잘 했습니다.
올해는 제가 충분히 새끼들을 얻었고, 자손들이 조금 작게 나와서, 고민중입니다.
새끼들 잘 자라서 이소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