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동안 병원생활을 하던 아이들 아빠가 2019년 2월에 급성폐렴으로 고생하다가 7월에 하늘나라로 가버리는 바람에
새님들은 번식철에 방치 된채 겨우 모이만 주고 알을 빼주는게 일이 되어 버렷고
무더운 여름날 새님들도 이래저래 스트레스인지 좋은 종조들을 반 이상 잃어버렷고
시간이 흘러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도저히 쌍을 맟출 수가 없는 최악의 사태가 되어 잇었습니다
그래도 살아 남아 준 녀석들이 고마웟지만 그녀석들도 시름시름 거리다가 하나 둘씩 가버리니
새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나름 깊은 아픔을 견디기가 힘들고 어려워 남아잇는 애들을 넓은 방사장으로 보내 버리고
새 키우기를 정리하려고 최종 결단을 하고 정년퇴임을 하고 화곡동 옥상 방사장에서
흑문조와 사랑 앵무를 키우시는 지인분께 엽으로 두칸만 더 늘려서 짓고 카나리아와 휜치를 데려다 키우라햇죠
그런데 지난겨울 한국조류연맹 전시회 때 초청을 받고 갓는데
정재영 회장님께 수입조 옐로우 한쌍을 선물로 주셧고
한성기 선배님께서 명품 레드 한쌍을 주셧고
김연숙 매니저님이 귀한 호금조 한 마리를 주셧는데
생각지도 않은 명품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오면서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살며시 들더군요
[레드는 돌아 오는 길에 박기천 선배님이 키우고 싶어 하셔서 선물로 드렷쥬~}
2년전 호금조 전문 브리더 청주의 박성규 사장님이 제가 선호하는 두쌍을 선물로 주셔서 해피 만땅 키우고 잇엇는데
지난 연말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신기한 녀석이 부화 되엇다며 데려다가 키우라고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데려 왓고
그날 마음에 이쁘다라고 생각햇던 일환조 한쌍을 군산 선배님께 선물로 주셧는데 엄마전 저희집으로 다시오게 되어
사장님께 데려다 드리겟다 햇더니 박사장님께서 저희집에서 이쁘게 사는게 더 행복 할거 같다며 한번 번식에
도전 해 보라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키우고 잇습니다
1월초 임기원선배님께서 본인 버드륨에 쌍을 잡기도 전에 귀한 글로스터 몇 마리를 선물로 주셔서
희망에 희망이 생기더군요
여러 가지로 위축되고 움추렷던 마음에 생기가 돌면서 뭐가 그리 당당한지
선배님 ~이애[ 더치 노랭이 머시매 ]도 좀 주지?~
저애[더치 흰둥이 머시매 ]도 좀 주지??~ ~
신기하게 선배님은 나의 요구 조건을 다 들어 주셔서 삼산버드륨 문턱이 닳토록 들랑거리며 많이 데려 왓답니다
그리고 쌍 잡고 남은 아이들 여기 저기 나눔도 해 주고
오늘의 새정원[작명가 :김일두선생]버드륨은 이보다 더 좋을 수는없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피어리노를 아주 많이 좋아 합니다
작은 곱슬이면서 빵모자를 쓴 모습이 너무 귀엽고 단아해 보여서요
그런데 이번에 김태수 회장님댁 피어리노 두 머시매가 놀고 잇다 해서
김태수 회장님께 한 마리만 주세유~~햇는데 두눔 다 주셔서
머시매만 3마리가 되엇죠~ 올해 가스나를 전국으로 수배해서 번식을 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긴 세월 수중들던 환자도 가버리고 없기에 솔직히 한 면으로는 홀가분한 제 마음의 진실입니다
2020년 번식하려는 애들 사랑의 마음 담아 여유롭게 최선으로 새님들 수중 들려구 합니다
그래야 2019년의 미안한 마음을 지울수 잇 을거 같아서요
어제 아침 부실하게 버티던 한 눔이 가는 것으로 2019년 새들에게 미안한 아픔은 종식 되는거 같습니다
제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 전문 브리더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감사 드립니데이~
2019년에 어려움을 딛고 2020년에는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 올 2020년에는,
카사모 사이트가 회원분들간에 많은 정담을 쏟아낼 수 있는 장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ㅋㅋㅋ
어느분이 묻데유~
" 새정원 " 얼마주고 이름 지엇냐고~~~~
올해는 좋은아이들 많이 번식 하길바랍니다.^^
올해는
새님들에게 미안한 마음 안들도록 열심히 섬기려 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