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자작 시입니다 제목 : 무제.

손상균 5 540 2005.03.10 13:56
  의자에 앉아서 내 인생이 다 가는구나!

  날씨도 짙뿌른 회색 구름이

  내 마음을 나타낸다.

  난 의자를 사랑하련다.

  나를 받드느라 나랑 같이 낡아가는 의자니까...

  왜 우리 집 나리는 모두 신부님, 수녀님이 꿈인가?

  점심 먹고 눈팅도 이젠 지겨워

  혼자 넋두리하네...

Comments

설달수 2005.03.10 14:09
  어댄지 모르게 슲어지는 기분입니다.


손상균님 나이 잇고 힘차게 뛰여봅시다..
김은실 2005.03.10 18:39
  나리들이 주인맘을 모르는군요..
곧,, 불 붙을날이 오겠죠ㅎㅎ
원영환 2005.03.10 18:59
  손상균님.

아직 20대후반이신데...
인생 넋두리가 너무도 처량하게들립니다...^^*

너무 나리들한테 목매여 있지마세요.
때되면 알어서 아들,딸구별없이 잘낳을겁니다.
권영우 2005.03.10 20:05
  그집의 카나리아들이 너무나 무심한 가 봅니다.
하지만 좀 기다리시면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밝은 기분으로 따스한 봄날을 기대하십시오.
조대현 2005.03.12 10:57
  하하하.. 그 여유가 부럽습니다.

40대가 되고보니 넉두리 할 여유 조차도 없습니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떠밀려 가는 내 삶과 시간들...
큭! 여유롭게 가자니, 생활이 울고 이 나이가 진퇴양난입니다.

20대 후반이시라고 하니, 부럽습니다.
지금 사랑도 많이 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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