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비상 긴급 !!~질문 드립니다 ....*

정순진 9 1,077 2013.08.01 12:49
선배님들의 조언대로 병뚜껑 애기들을
3일전에  분리 시켰습니다
급하게 이주 시키느라 모기장으로 대~충 새장을 만들어
실내 베란다로 옮겻지요
다섯개의 알을 품고있던 에미는
어제 오늘 두마리가 부화 되었고
하나의 알은 오늘 아침에 물어다가 깨어 버린상태 입니다
문제는
노랑 에비가 요지부동 밥도 안 먹고
마치 실어증 내지는 우울증 걸린사람처럼 앉아 있어요
예전 같으면 먹이를 물어다가 에미에게 먹이고
아기들을 잘 돌아 보았는데
지금은 아예 등지고 앉아 있네요

저러다가 굶어 죽겠다 싶어서 애기들 있는 곳으로 데려다 놓으니
먹이도 먹고 잘 놀더니
에미가 뭐라뭐라 울어대며 부르나 봅니다
안절부절 못하며 함께 울어 대네요
다시 에미와 부화 아기들이 있는 곳으로 이동 시켜 놓기는 했는데
어찌 해야 하는지요
분리시킨 애기들은 의젓하게 잘 놀고 있습니다

워낙 애기들을 정성스럽게 키우고 가르치고 재미있게 지냈던
 노랑 애비를 어찌해야 하나요
애기들 있는 곳에 있으면 아내가 부르고 ...

Comments

황성원 2013.08.01 13:12
  새끼들이 모이를 혼자 먹을수 있으면 애비새는 암컷과 합사시키시면 될 듯합니다..
박기천 2013.08.01 13:23
  눈물나는  남편사랑 아내사랑 입니다 
그러나  또다른 탄생을 위해서 부부끼리 얼굴 부비며  지낼 수 있도록 해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자식은 품안에 자식일뿐  좀 크면 지가 잘나서 혼자 큰 줄 압니다  ㅎㅎ
이응수 2013.08.01 13:38
  새 들이 노는 공간이 정성으로 가득  담겨져 있어 보기가 참 좋습니다. !!
김용수 2013.08.01 14:25
  새장 참 멋지네요
아성조(새끼새) 분리하셨으면
부부는 또다른 2세를 양육하여야하니 함께있는것이 정석입니다
육추를 열심히하면 또한 두번째의 이세에게 정을 쏫을것입니다
아무런걱정마시고 현상태 유지하면서 지켜보세요
정순진 2013.08.01 14:26
  총무님
애기들은 분리 후  의젓해지고
잘 먹고 잘 놀고 장난도 치고 그래요
넵~
알겠습니다

사람인 제가 보아도 부부금슬이 좋아요
그런데
에비가 애기들 한테 너무 공을 들여서 못 잊나봐유
아내 한테 가 있으면 애기들이 보고 싶고
애기들 한테 와 있으믄 아내가 보고 싶구....
오늘만 두번째 왓다갓다 혓어유
다시 제 자리로 데려다 놓을게유

정성은 아니구유
급조혀서 임시로 만든 공간입니다
모기장안에 잇는 용품은 우리집 참새 업둥이 것이구유
그런데 애기들이 좋아 하네유
푸른색의 나무에서 잘 노네유

정순진 2013.08.01 14:38
  용수 선배님...
아성조가 뭔가 했더니
아기새를 말 하는 거군요~
감사 합니다
다시 아내에게로 돌려 보내겠습니다
애들이 안보이니 불안해서 그런가 라는 마음이 들어서
애기들 한번 보여주고 싶기도혀서 ...
두번째 와서는 셋이 목욕을 하더군요
이제 마음잡고 애기들 잘 키웠으면 좋겠어유

아기참새를 합류 시켰더니
쌈닭 이녀석이 애기들을 무차별 ㅂ공격해서 .....
아마도 자기 물건 빼앗겼다 생각혀서 그런가봐요
너무 웃겨서 동영상을 찍어 놓고 보고 또 봐도
애기새들의 세계가 웃음이 나오네유
김영도 2013.08.03 23:14
  저희 애들 기준으로
글러스터의 온순하고 차분하며
또한 가족애는 사람을 능가하여, 그 끈적함이
카나리에선 으뜸인것같습니다.
새장을보니 부럽고
새들모습이" 우린정말 행복합니다"
느낌이 팍팍 옵니다..^^
정병각 2013.08.04 16:38
  정순진님은 손재주도 참 좋으십니다.
모기장으로 임시방편 만드셨다는 게 꽤나 운치가 있고 멋집니다.
새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으신지
사진만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가네요...
정순진 2013.08.04 21:36
  영도 선배님 ...
병뚜껑들이 원래 그렇군요
저는 우리 애들만 특이한줄 생각혔네유
특히나 노랑 애비와 애들은 참 신기해유~
함께 목욕하구..
다정하게 모이 쪼아 먹구...
칭찬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만 나타나믄 애들이 반가워하기는혀유~

회장님 감사 합니다
카페 선배님들께서 분리 시키라 하시는데
새장은 준비된 것이 없고
궁여지책으로 만들다 보니 ...
미안 하기도 하고
그래서 베란다에 있던 넝쿨 화분을 옆으로 끌어다 넣어 주었더니
애들이 너무 잘 놀아요
낮에는 잎파리  물어 뜯으며 놀고
밤에는 그 나무 사이에서 둘이 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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