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온 노랭이가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울집에 온지 10일후 산란 포란 부화(3마리) 아주 한방에
잘 되는 듯 했습니다 부화2주쯤 날림장에서 날려서 키우다 보니 옆집 삼촌 고모 이웃집 아줌마 다 모여서
둥지곁을 기웃거리고 이쁘다며 가끔은 한방씩 쥐어 박는 듯 하더니 어느날 유조들이 요단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옥탑방 날림장이 그런점이 단점인 듯 합니다 근데 이넘들이 더 웃기는 건 날림장 안에는 10개 정도의 둥지가 있는데
유독 둥지 하나에 암컷3마리가 서로 둥지를 차지 하겠다고 싸우더니 쌍방 합의를 봤는지 더이상 싸우지 않고 그 둥지를
3마리가 공동으로 사용을 합니다 그결과 그 둥지안은 알공장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세어보니 12개 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3마리가 한 둥지속에서 서로 비집고 들어가면 옆에있던넘이 밀리면 밀어낸 그넘 등위로 올라가는 것 입니다
제가 애조를 접한지 45년이 되었지만 이런 경우는 첨 봅니다 아니 둥지가 많은데 유독 그 둥지만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다른 둥지는 짚으로 만든 둥지이고 이 둥지는 다이소에서 공 모양으로된 (인조풀) 것을 반 갈라서 놓은 것 입니다 아미도 그넘들도
보기에는 천연풀 같아보여서 그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그넘들한테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제가 생각한 것 입니다 ㅎㅎ
알공장이 된거 보면 ㅎㅎ 나주에 합동으로 부화하면 웃기겠네요...
유정인지 무정인지는 몰라두 이런경우 닭같은 경우는 서로 자기 자식이라고 챙기다 보니
병아리가 죽습니다 울 화천 쉼터에서 이런일이 있어서(백봉오골계 검은꼬리자보) 제가 경험을 했습니다
이넘에 달구들도 알집이 여러개 인데 유독 한곳에서만 번갈아가며 산란 육추를 하더니 병아리 부화후 서로 자기 자식이라며 챙기는라 크지도 못하고 깔리고 밀려서 다 죽었습니다
깔려서 죽었습니다
님 아니면 전 주인??? 아무튼 건달거리는 놈 보다 훨씬 좋아 보이니 더 없이 좋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