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야생 카나리아

뭐.. 사실 따진다면 야생보다는

가출카나리아, 방생카나리아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아버지가 어디 가셨다 야생카나리아를 보시고 신기하다며 찍어오셨는데

참새 6~7마리랑 같이 밭을 날아다니면서 아무거나 쫑쫑파먹고 다니는 레드카나리아가 있네요ㅎㅎ

원래 참새같은 새들에 비해 카나리아는 개량된 알록달록한 색깔때문에 금방 눈에 띄어서 살아남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엄청 잘살고 있는것같네요ㅋㅋ

카나리아가 추위에 강하다고는해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힘들다고 들었는데

아마 이녀석 바깥세상으로 봄쯤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겨울을 잘 나기를..

어쩌다 또다른 가출카나리아 만나서 대대손손 우리나라에 카나리아를 퍼뜨려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