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보충제인 계란껍질

지금 1년동안 냉동실 창고에 차곡차곡 모아둔 계란껍질을 삶고 있습니다.


이 계란껍질은 애조들의 칼슘 보충및 부족한 미네랄 섭취를 위해 아주 중요한 보조식품이라 할 수있습니다.

특히 아성조들의 털갈이 시기에 이 계란껍질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1차. 2차. 3차로 나눠서 계란껍질을 삶고 있는데.....

아마 그 양이 계란 3,000개 정도 될겁니다...ㅎ

1차 2차 만들어진 계란껍질은 모두 근처 애조인들에게 나눠주고 마지막 3차 계란껍질을 삶고 있습니다.


1. 먼저 계란 껍질에 묻어있는 노른자와 흰자를 물로 깨끗이 씻어 냅니다.
■ (삶기전에 미리 물로 세척하지않고 삶을경우 이물질이 뒤엉켜 계란 껍질을 분리하기가 쉽지않습니다.)

2. 끓는 물에 10분정도 소독후 깨끗한 찬물로 몇번 행궈줍니다.

3. 행궁한 계란껍질을 깨끗한 양파망에 담습니다.

4. 양파망에 들어있는 계란껍질이 물기가 어느정도 제거되면, 음식물건조기에 넣고 24시간정도 말립니다.
■ (음식물건조기에 넣고 최대한 빨리 말리는 이유는 세균및 곰팡이 증식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곰팡이와 세균증식이 잘되는 온도는 20~40도로 20도 이하로 내려갈 수록 세균및 곰팡이 증식이 둔화되고 또한 40도 이상 올라갈 수록 세균및 곰팡이 증식이 억제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음식물건조기의 내부온도는 75~80도로 세균및 곰팡이 생성이 어럽습니다.)

5. 잘 건조된 계란껍질을 믹서기에 넣고 잘게 갈아줍니다.
■ (이때 너무 곱게 갈아주는것보다는 적당하게 갈아주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입자가 고우면 새들이 먹기 힘들어 합니다.)

6. 잘게 빻은 계란껍질을 뚜껑이있는 용기에 담아 상온 또는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 (이때 부패방지를 위해 습기먹는 제습제를 꼭 넣어둡니다.)

※참고로 계란껍질에 붙어 있는 흰막은 단백질 성분입니다. 따라서 빨리 말리지않거나 습도가 많은곳에서 보관을 하게되면 쉽게 부패되기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적정한 습도를 머금은 난조와 난기장은 쉽게 부패됩니다. 
미생물 증식을 억제시킬 수있는 적정한 온도에서 최대한 빨리 건조시키는게 애조들의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