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빈 자리

권영우 14 537 2006.05.18 19:47
아내의 빈자리가 3일째입니다.

밥이나 빨래와 청소는 딸과 함께하면 문제가 안되는데....

장조카 며느리가 해주는 예단 양복을 혼자사면서 빈자리가 느껴지네요.

덕분에 다리는 아프지 않게 금방 샀는데.....

혼자 산 양복을 가지고 병원에 가니 잘 샀다고하네요.

정말 잘 산것인지?....

말이 별로 없는(학교에서 말을 너무해서입니다) 무뚝뚝한 남편이기에 퇴근길에 잠깐 들려서 몇 마디 나누다 옵니다.

화요일부터 3일째군요.

금주 토요일엔 결혼식이 있는데, 병원에서 외출을 시켜줄지 모르겠네요.

결혼식장에서 혼자 앉아있긴 싫은데....

신장결석이라는데 내일에야 정확한 진단이 나온다네요.

혼자 저녁을 차려 먹으면서 결혼생활 25년 동안 아내에게 잘 해 준게 없다는 것 깨닫네요.

퇴원하면 잘해 줘야죠.

회원님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잘 챙기십시오.

Comments

김은실 2006.05.18 20:12
  사모님께서 병원에 계시군요.
결석이라는게 자꾸 생기는 병이라서 골치꺼리던데...
고통이  아이출산할때 만큼이나 아프다구,,하더라구요.
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정연석 2006.05.18 20:17
  식구중에 아픈사람이 없어야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던데...
정말 환자나 가족들 모두 고생입니다...

사모님이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안은준 2006.05.18 23:07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사연속에 느껴지네요~~
25년 동안 아내 곁에 늘 함께하신것 보다 더 큰 사랑이 또 있겠습니까?!!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박상태 2006.05.18 23:42
  사모님이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별일은 없으시겠지요..?

권영우님, 힘 내세요!~
전정희 2006.05.19 07:11
  주부역할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군요.


사모님~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박희찬 2006.05.19 08:30
  역시 가족의 빈자리의 소중함은 평상시에는 모르는것 같습니다.
사모님이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용환준 2006.05.19 08:50
  상당히 아픔을 호소하는 병이던데.....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회장님도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응수 2006.05.19 09:33
  권영우님 힘내시구요!! 부인의 빠른괘유를 빕니다.
살다보면 아픈날도 더러는 있지만 그래도 직장생활과 병원의 간병, 아이들의 등교길
 걱정. 하나같이 빠른 정상의 생활로 되돌아 오시기를 두 손 꼭 모아봅니다.
짙은 아내의 빈 자리,생각하시는 선생님의 정성으로라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 힘내세요!!
 
김두호 2006.05.19 10:30
  작년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을땐 혼자서 아침을 챙겨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허전한 옆구리를 만지며 아내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 실감을 했습니다.
남편의 큰자리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빨리 쾌차 하시길....
조충현 2006.05.19 12:09
  통증에 고생 하시겠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빕니다.
박찬영 2006.05.19 13:51
  사모님이 빨리 쾌유되길 빕니다.
걱정 많이 되시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강태진 2006.05.19 14:22
  사모님 빨리 쾌유하시길 빕니다
결과 나오면 수술하지않고 레이져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고하지요?
전신권 2006.05.19 14:51
  무엇보다 아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나이가 아닌지요?
신장결석이라면 결석이 얼마나 크고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경과가
다를 수 있는데 부디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도
초음파쇄석술이라는 방법으로 돌을 깨뜨려서 낫을 수 있길 고대합니다.
국순정 2006.05.19 23:59
  선생님께서 여러모로 바쁘고 걱정도 많이되시겠지만 우선 선생님건강 먼저 챙기셔야 사모님
간호도 하시고 건강도 돌봐주실수 있습니다.힘내시고 깊은사랑으로 간호 잘하시면 금방쾌차하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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