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화창한 날씨

김두호 5 553 2003.07.15 13:04
오랜만에 어제부터 날씨가 좋습니다.
장마에 흐린 날씨에 이틀마다 신문지를 갈아도 냄새가 지겹더니만 어제는 한결 냄새가 적어졌습니다.
밤늦게까지 먹이주고 신문지 갈고 모래 뿌려주고 둥우리 씻어 말리고나니 10시가 넘었습니다.
근데 배추는 시장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몇일째 먹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장에 잠시 나가 볼 예정입니다.
일반과 곱슬이가 4마리씩 부화하여 4일째 육추를 하고 있습니다.
발정이 온것을 그대로 놔두었더니....
어제부터는 3쌍이 산란을 합니다.
참 기가 찹니다. 이번에는 알을 모두 꺼내 치울 생각입니다.
작년에는 그러지 않았는대 올해는 유난히 늦도록 발정이 오고 있습니다.
올해 3배 육추를 하고 한달전에 날림장에 넣은 노란곱슬은 날림장에서 신문지를 물어다 먹이통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행복에 찬 비명일까요?
이젠 정말 귀찮습니다.

Comments

오재관 2003.07.15 13:22
  정말 오랜만의 햇살입니다.
이곳 광양은 10여일이 넘도록 비가오고 날씨도 흐렸는데,
오늘 아침 뜬 햇살을 보니 그렇게 반가울 수 가 없더군요.
빨래하기,이불 빨기 좋은 날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와 바캉스가 시작되겠죠?
휴가 계획은 잡으셨는지요...

사람도 카들도 지치기 시작하겠습니다.
주말에는 삼계탕이라도 한그릇 해야 겠습니다.

대구도 여름이면 온도가 장난이 아닐터인데,
건강 유의하시고 회원님들도 여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은실 2003.07.15 13:56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몽땅 베란다에 널었어요..
이제야 ,,,좀 살것같아요.
그동안 햇살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하루종일 빨래해서 널어야 겠네요...
김은실 2003.07.15 14:13
  아침에 새장을 보니 장난 아니길래..
청소하고 먹이갈아주고..했더니,,,
울집,,이님...넘 좋아합니다..
그래서 ..나 이뻐?  했더니..
응.이뻐 ...  하더라구요..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뻐?  했더니...
거기까지만 하래용...
햇살을 새들도 기다렸겠죠?
새가 이뻐서 청소한건데...ㅎㅎ
케일사러 가야겠네용...
김두호 2003.07.15 14:59
  경산 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오늘 장날입니다.
작은 묶음 한단에 2500 원, 말이 아니군요.
통배추보다 조금 작은 배추 5개 묶음 3500 원 잽사게 사버렸습니다.
내일이면 울집 카들 좋아하겠지요.
그모습 생각하면 미소가 흐름니다.
수입 카들땜에 글들이 많은데 저는 포기 하렴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방학을 합니다.
어디로 날라버릴까?
이덕수 2003.07.18 08:11
  올해는 케일을 좀 많이ㅏ 심었더니만

전에 없던 무당벌래 비슷한 놈들이 떼로 덤벼 즙을 빨아먹는통에

케일이 미이라가 되어가고 있어 대책이 없습니다

이것도 글로벌 시대의 선물(?)이 아닌지

전에 없던 벌래들이 자꾸 생겨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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