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진짜 참새가..새끼를..낳았어요..

임순입 4 555 2003.07.21 23:32
진짜..참새가..저희집에 새끼를 낳았어요..

집..어디냐면요..

제가..사는 집은..거의 30년 가까이 되어가는..주공아파트에요..
이번에..재건축이..된다고합니다..

옛날..이런 주공에는..안방에..동그란..환기구멍이 있어요..
여기로..에어컨..줄이..밖으로..나갔는데..
그..틈새를..비집고..들어와 둥지를 틀어서...알을 낳고..부화를..했나봐요..

아침마다..참새..새끼...모이..조르는..소리에..깬답니다..

하루 종일..어찌나..울어대는지..모른답니다..
한..일주일 되었는데..그새..많이 컸는지..소리도..커지더군요..

참새는..얼마만에..이소를..하는지..모르겠네요..

근데..참새들은..어디서..잠을..자죠? 모여서..사나..각자..사나..
궁금해지네요..

울..남편...
우리집에..좋은일이..생기려나보다...하고있네요..

참..나쁜 생각..잠깐 했었는데요..
참새..새끼..꺼내서..내가..이유식해서..키워볼까..하구요..

그냥...집에있는..카나리아나......잘 키우라구요?

예에~~~알겠습니다...

Comments

김은실 2003.07.22 07:15
  임순입님 댁에 좋은일 있잖아요...
추카드립니다...저희도 빨리 큰집으로 이사 가야징,,,
,,,,
전에 서울에서 살때....그땐 무슨새인지 모르겠지만 ....
하여튼,,,
가스후드팬...파이프라고 하나요...
거기에 둥지를 틀어 알낳고...짹짹 거리는 소릴 들었어요...
울집..이가..
가끔 손을 넣어 빼기두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가스후드는 쓰지도 못하구...맨날 냄새가 온 집안에 가득 했지요...

저흰 서울 가면 젤먼저,,,합정동...전에 살던 건물에 먼저 갑니다...
그동네가 편해요..
고향같기두 하고 ...
신혼을 거기서 ..보냈는데...
이젠 다른 분이 사시겠죠....
이번 휴가때도 거길먼저 갈지 어쩔지 모르겠네요...
학교도 가봐야 하니 들러서 주인사모님께 인사나 드려야 겠네요..
좋으신 분들이였는데....
박상태 2003.07.22 10:21
  신혼을 합정동에서 보내셨군요..^^

홍대 근처인데, 거기서도 미술학원을 운영하셨나요? 하하하.. 궁금해지네요.

몇년도에? 저도 95년부터는 그 동내에 있었는데요..^^
김혜진 2003.07.22 18:13
  아~  박상태님도 합정동! 저는 발전소 바로 앞이 었는데 재수?생활하면서 합정동 지하에서 쥐새끼모양 살다가 정이들어 근처의 지상으로 날개 달고 탈출?을 했지요. 그때가 그리워지내요. ^--^
김은실 2003.07.23 14:13
  당인리발전소,, 옆에
젤  높은건물  이였는데여...

아,,그럼 우린 어쩜 봤을지도...
모르는일이군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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