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안녕히 계십시요!

양태덕 12 848 2003.07.22 09:04
카사모의 운영방안에 대한 이견으로 사퇴하고자 합니다.

운영자에게만 메일을 보내는 것이 효율적이겠지만, '운영자에게 메일 보내기'라는 메뉴도 못 찾겠고,
그동안 여기서 뵜던 분들에게 인사라도 드려야 겠기에 들렸읍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흔하고 요즘은 가치도 떨어져서 안하겠읍니다.

단 저는 모임에는 규율이란 것이 있어야 되고, 몇 사람의 자의적인 운영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리는 결정이 이번에 아무 것도 안한다일때는 그 것은 직무유기이고 비겁이고, 개인적인 이익만을 따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핑계는 '개인적인 감정'이라고 말을 하시지만, 명예를 홰손당했다면 당한 대상은 '카사모'지 개인이 아닙니다.
왜 그리도 무책임하게 일처리를 하고 돌아서서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니 개인적으로 해결하라고들 하시는지
동의할 수 없읍니다.

아직 나이들이 젊으셔서 젊은 혈기로 그렇게 하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자신을 돌아보십시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후에 그 일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는지 들어보면 진실과는 한참 거리가 있읍니다.

그래서 기록을 남기고, 필요하다면 조직의 힘으로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 다르므로 여기서 저는 여기서 다른 길을 갑니다.


이제 저와 카사모와는 현재형으로는 아무 관련이 없읍니다.
제 의견은 카사모의 범위밖에서 존재합니다.

Comments

양태덕 2003.07.22 09:04
  운영자님,

회원 삭제 부탁드립니다.
오늘이 생일이었네요.
생일 축하 감사드립니다.
이진 2003.07.22 09:54
  생신 축하드립니다.
양태덕님 띠에 좋은 계절에 태어나셧네요

2년전 제가 첨 가입했을 당시
눈오는 날 글을 첫 글로 쓴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양태덕님이 따뜻한 답글을 달아주신 기억도 나네요

부디 다시한번 생각해주셔서
앞으로 양태덕님과의 만남을 지속하고 싶네요

그럼.. 바라오며...

이진드림
박진수 2003.07.22 09:56
  제가 아주 송구스럽고 죄송하군요.

아직 그런 경험이 없다보니 어떻게 판단하고 처리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 누구라도 카사모 혹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을 한다면 운영위원회에서 제명 처리하는 상세 조항을 만들도록 웹마스타님께 건의 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간 조류 분양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은듯 보였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문제가 있고 고의 적이라면 이또한 카사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로 볼 수 있을것입니다.

이에 대한 처리 방안도 운영위원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건의해 보겠습니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명확하게 처리가 될것으로 봅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손용락 2003.07.22 10:19
  양태덕님, 안녕히 가십시요.
취미 생활이란 다~ 즐겁자고 하는 일일진대 어떤 곳에서 즐거운 일보다 즐겁지 못한 일이
더 많다면 당연히 따나야 하지요. 중이 절이 싫으면 절을 떠나면 된다고....

그런데 대다수 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절을 고칠려고 덤빕니다. 열심히 고쳐보고 그래도 안되면
정말 안되면 절을 뭉개버리던가 정말 뭉갤 수도 없으면 어쩔수 없이 떠나는 거라고 하더군요.

조금 마음에 안든다고 시도때도 없이 떠나고 싶어진다면 떠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 앰프는 아무리 생각해도 PEP가 넘 높은 모양입니다.
그럴 경우 스피커 케이스 울고 벽도 울고........
정말 이제 가면 후회하기 없기입니다.
다시 돌아오기도 없고.....

다시한번! 잘 가십시요.
박찬영 2003.07.22 10:32
  비가 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가끔 세상을 살면서 부조리하고 비이성적이며 합리적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 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이 다 쓸어가 버렸으면 하고 울분을
토하기도 합니다.

 그럴때에도 나를 따뜻이 맞아주는 곳이 있다면
행복이라 여기고 싶습니다.
 
 카사모가 저나 양태덕님에게 인연의 끈을 맺어준 곳이기에
양태덕님께서는 이곳을 떠날 수 있어도 여기에 있는 많은 분들은
님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 입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양태덕님도 이곳을 떠나도 맘은 항시 이곳을 맴돌것입니다.
여기에 님을 좋아하는 많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회원 탈퇴라는 극단적인 처방만은 철회하심이 어떠하신지요.
많은 분들이 님을 좋아하고 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록 얼굴 한 번 뵌 적이 없지만 그래도 인연이 닿아 이렇게
온 라인 상에서 뵙지 않습니까.
 
잠시 글을 접으셔도 좋고 잠시 떠나계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 오십시요.
여기게 카나리아로 인해 맺어진 많은 분들은 님을 좋아하고 님을
찾습니다.

 긴 장마가 끝나듯 다시 계절은 순환될 것이며, 우리의 인연은 길게 이어질 것입니다.
박근영 2003.07.22 10:41
  이럴때는 '중용'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상황에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인간관계가 한결 같을 수는 없지만, 조금은 싫증이 나고 미워질때는 한 발 물러서보는 것도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손용락님의 말씀에 공감하고, 저에게 롤러에 대해 알게 해 주신 양태덕님과의 인연은 간직하겠습니다.
김창록 2003.07.22 11:34
 
운영자님께 회원 명단 삭제라니요?
어떤일인지 모르지만 이곳 원로 대선배님 께서 극단의 처방을 자청 하심은
믿고 따르는 회원님들에게 큰실망을 안기고 가시렵니까
하루를 참으면 백년은 편하실텐데 노여움 거두시고 올바로 갈 수 있도록 인도 하여 주시죠
대들보 기둥 빠지는 기분 매우 착찹합니다. 
김혜진 2003.07.22 15:20
  먼저 생일 축하드립니다. ^ ^ 수입게시판관련 진행이 독단적인점 사죄드립니다.
카사모가 개인의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남의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좋은 카사모가 될수있도록 힘이 되어 주십시오.
강현빈 2003.07.22 16:51
  김혜진님의 멋진 생각과 글과 용기있는 행동에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마음에 남아 있을수 있는 찌꺼기는 빗줄기에(여기는 비가 많이 옵니다) 씻겨 보내십시요
비가 안오면 강열한 햇빛으로 증발시켜 버리십시요
안장엽 2003.07.22 22:18
  찹찹 합니다.
하지만 즐기자고 모인 자리 에서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부담 없이 떠나는 곳이
바로 이곳 아닌가 싶습니다.

떠나도 표시 없고 들어와도 표시 없는 모임 에서 구지 사퇴를 하신다는 말씀을
거듭 (이번이 2번채로 기억을 합니다)사용 하시는 것은 좀 경솔 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카사모 회원 이다는 것을 긍지 그리고 애착을 갖고 있었음을 짐작 할수가
있군요.

아무튼 안녕히 가십시요.
그동안 맺어 졌던 인연은 다른 곳에서 연결이 되겠지요...
길동호 2003.07.23 00:04
    떠남이란 인생이란 굴레의 삶을 살면서 늘 있는 일로 알고 왔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대화에 오른다는 말은 그 많큼 남은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말 아닐까요? 어느 회원님의 말씀처럼 대 선배로써 롤러를 알게함으로써 의 출발이 아닌가 합니다. 만남의 관계가 이렇듯 쉬운것만은 아닐찐대 서로의 밝은 얼굴과 용서와 사랑이 아닐까요?
  그 무엇 보다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모임안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이 됩니다. 모자람을 채워주고 세워줌이 든든이 서감의 길이 아닐까요. 하여 함께함이란 숩고도 어려운일이라 생각이 되어짐니다.
  몰랐습니다. 생일이셨군요. 축하드림니다. 하영하님이네 식구일동.
평화를 기도합니다.
 
장세진 2003.07.23 01:43
  양태덕님이 가신다니 마중나가는 분들이 참 많네요.
내가 간다면 그런 사람 있었나 하겠지만 양태덕님이 가신다니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분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다시 주워담기 어려우시겠지만 불편해서 버린다기보다는
불편하면 고쳐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카나리의 인연이니 언젠가 뵐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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