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카 먹이 - 초토화(박진수님, 맞습니다)

한원동 10 635 2003.07.24 09:59
호랑나비는 운향과 식물의 잎만을 먹이로 택합니다.

대표적으로 탱자나무, 귤나무, 유자나무, 산초나무 등등...

이들 나무의 특징이 줄기에 가시가 달려 있다는 점이죠.

저도 이들을 먹이로 호랑나비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Comments

박진수 2003.07.24 10:40
  아~하 그렇군요.
한원동님 전공이 이쪽과 관련이 있나 봅니다.^^


딸애 덕분에 호랑나비 에벌레 먹이 떨어졌다면 가끔 퇴근길에 어두운 탱자나무 찾아 줄기 뜯다 손도 많이 찔렸습니다.

저는 조금 징그러운데 딸애는 그게 귀엽다고 하며 손에 올려놓고 놀기도 하고 그러다 나비되어 나오기전에 한참을 고치속에 있다 나오는 날이 언제인지도 정확히 알더군요.

한번은 금방나온 나비를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날개 말린다고 꼼작도 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1령, 2령,,, 뭐 이런식으로 변태하고는 나온 애벌레가 지가 있던 껍질을 먹어치우는것도 보았습니다.

하도 딸애가 귀엽다고 "하나도 무섭지 않으니 만져보세요" 해서 만져보니 차가운 느낌에 피부가 아주 부드럽고  초록의 색이 참 예쁘더군요.


하여간 집에서 식물과 동물 곤충....등등 상식이 가중 풍부한 애가 이제 2학년인 딸애랍니다.
그런 책을 아주 좋아하더군요.^^
손용락 2003.07.24 11:23
  그거 건드리면 머리 부분에서 노란 촉수가 쑤~욱 올라오고
지독한, 시큼한 냄새가 나지 않습디까?
어릴 때는 그걸로 장난도 많이 쳤는데....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박찬영 2003.07.24 11:26
  와아 저도 키우고 싶네요.
저의 아들이 곤충을 엄청 좋아합니다.
장수 풍뎅이도 키워보았고(1주일 후 사망) 애벌레도 하도 주물러서 고치 속에서 그대로 ....
하여튼 지금도 벌레들을 보면 집에 가져오곤 합니다.
사실 저는 벌레는 별로인데....

 언젠가 나비 애벌레 구하러 다녀야 겠네요.
아들이 좋아하는데 ....
 지금은 저번에 청계천에 가 사온 가재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박진수 2003.07.24 11:56
  손용락님 말씀과 같은 이야기를 딸애한테 들었고 촉수를 본적도 있는듯 한데...
저는 별로 고약한 냄새는 모르겠더군요.^^
한원동 2003.07.24 13:25
  박진수님,
비밀 하나 공개 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호랑나비 먹이 식물로는 황벽나무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화분에 한 그루 심어 놓으면 서너 마리는 먹이 걱정 없이 너끈히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황벽나무가 관상용으로는 가치가 없습니다. 약용으로 이용되지요. 다만 탱자나무보다 잎이 넓습니다. 약 다섯배?
탱자나무와 같은 운향과 식물이지만 가시는 없습니다.

카사모에 들려주신 곤충사육메니아께도 도움이 될 겁니다.

이러다가 이번에는 곤충 판매하시는 분 들께 몰매맞는 것은 아닐지...
박상태 2003.07.24 13:44
  <a href=http://www.holoce.net/ target=_blank>http://www.holoce.net/</a> 에 함 들어가보세요...^^

제 외삼촌이 운영하고있는 홀로세 생태학교입니다. 하하하.. 여기 들어가보면 나비,곤충,꽃 등의 다양한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
박진수 2003.07.24 13:54
  황벽 나무라고요?
처음 들어보는 나무인데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박진수 2003.07.24 14:02
  야후에서 황벽나무를 찾았는데 많이 본것 같은데 어디서 보았는지 모르겠고 또 비슷한 나무가 많을듯 해 제 상식으론 직접 보기전에 모르겠습니다.

혹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상식 풍부한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박상태님,
홀로세 생태학교는 규모가 제법 큰것 같습니다.
애들이 아주 좋아하겠습니다.^^
김은실 2003.07.24 16:49
  전 홀로세 생태학교를 울집컴 즐겨찾기에  추가해 놨어요...
잘했죠 ,,,박상태님...
박상태 2003.07.25 08:20
  ㅎㅎㅎ 저도 꽃, 나비, 나무, 새, 동물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릴적부터 시골에 살았고 유난히 그런것들을 좋아했는데, 진로선택을 다른 것으로 하는 바람에...

가끔 이름모를 한국 야생화나 곤충을 보면 홀로세 생태학교 홈피에 가서 확인하곤 합니다.^^

아이들의 숙제에도 도움이 될만한 사이트인것 같아서 추천했습니다. 하하하...

이번 방학에도 한 번 들려야하는데... 여름에는 매일매일 학생들이 우글거리는 통에 친척이 별로 반갑지 않을 것같아서 못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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