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밤새 천둥과 번개가...

김두호 6 556 2003.07.25 13:20
밤 사이에 천둥과 번개가 얼마나 심한지... 무섭기도 합니다
아침까지 많은 비와 천둥이 치드니 이제 비가 그치고 흐림니다.
밤 사이에 전기도 나가고 혹시 새들이 놀랠까 몇번 나와 보았습니다.
약간의 공요는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 이상없이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날이 좋아지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휴가는 이제 3일 남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새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바쁘게 살아야겠습니다.
남들 여행갈때 애들과 씨름을 해야하고 주말마다 계획이 있어 번개 모임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모처럼 얼굴도보고 정담을 나누면 좋갰는데 여건이 허락하지 않네요.

Comments

윤성일 2003.07.25 13:28
  엥??
선생님도.. 휴가가 있으세요??
방학아니신가?? ^^;;

편안하시죠??

조망간 대구로 내려갈까 함다..
장영수님, 김재명박사님 등등 많은 분들께..
공습예비경보 발령하시기 바랍니다.. ㅋㅋㅋ

appaloosa..

강현빈 2003.07.25 13:47
  저의 딸이 어제 3학년때 담임 선생님 모시고 저녁하고 온다고 늦게와서는 왠 수다가 많은지
학교 다닐때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더니 왜  이렇게 변했는지
왈 졸업하고 대학을 다니며 생각하니 그래도 제일 생각이 난다는군요
그때 모든일이 저를 위한 거였다나요
김두호님 선생님들의 보람은 여기에 있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혜진 2003.07.25 16:46
  천둥,번개 때문인지 멀쩡하던 아비새가 어제 떨어지더군요. 다른 녀석들은 이상이 없고... 요즘에는 장마와 털갈이로 베란다가 장난이 아닙니다. 욕심부리며 긁어 모으다 보니 대형 날림장도 꽉~ 차보입니다. 일단 공간에 여유가 있어 내년까지는 가지고 가볼려고 합니다.

저는 번개칠때 번개구경을 즐깁니다. 다른 아파트 옥상의 피뢰침을 유심히 보면 재미있더군요. 아주 가까이서 치는 번개는 으~~흐~~~ 아찔합니다. 그리고 저가 사는곳이 바닷가라 태풍불면 또 다른 재미를 봅니다. 높디 높은 성난 파도와 새찬바람을 느끼면 마른 침을 넘기면서 .... 괜스레 신이 나더군요. 이상한 성격이죠. ^-^ 자연의 거대함에 대한 동경이나 경의 ....뭐 그런거 같습니다.
카나리아들이 아무 탈없다니 다행입니다.

요즘은 교실에 에어컨이 있나요? 제가 방학 보충 수업할때는 거의 찜통수준이었는데... 쨍쨍내리 쬐는 살인적인 태양과 나른하게 만드는 매미소리.. 숫넘들에게서 나는 묘한 땀?냄새로 교실은 정말 휴~ 말도 못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수업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던거 같습니다. 여학교는 더더욱 어렵겠습니다. 남학교라 반바지에 상의를 벗고 하는 친구들도 있고 소위 노는 친구들은  뒤에서 학급비치용 대야나 바게쓰에 발담고 졸고 있는 녀석들도 있었고 가지각색이었습니다. 특히 점심 식사후 5교시는 가히 예술이죠. 재대로 눈뜨고 수업하는 친구들은 대여섯명도 않되니 선생님께서도 수업할 맛이 안나셨을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했냐구요. 구석에서 말똥말똥 ㅎㅎㅎ  (예전에 졸다가 선생님께 된통 혼난뒤론 수업시간에 안 졸았습니다.그후론 단 한번도....믿거나 말그나 ^0^) 

김두호님 서울 모임에서 뵐수없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더운 여름 슬기롭게 이겨내십시오.
화이팅~~~입니다.
김두호 2003.07.25 18:37
  요즘은 살기 좋은 세상이라 교실에 에어컨이 있습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여름에는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 가면서 수업을 했는데, 이제는 온도를 너무 낮추어 춥다고 하는 애들도 있습니다. 여름에 긴소매 티나 겨울용 체육복 상의를 입고 있는 녀석도 있구요.
외부 온도보다 5 도 정도 낮추라해도 말 안듣습니다. 제돈 내고 에어컨을  틀어대니 그럴만도 하지요.
멀쩡한 놈이 떨어지면 심장마비로 보입니다.
근디 천둥과 번개를 귀경한다구요. 별 이상한 취미(^0^)가 아닌가요? 히히 그것도 재미있겠는데요.
윤성일님 예비 공습 경보라구요.
아마 김재명 박사님은 지금쯤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줄도 모르는데...
저 미리 도망가야겠습니다. 뿌리를 뽑는 술매너를 이젠 감당할수 없으니... 히히
손용락 2003.07.25 18:38
  골프 약속은 통상 오래 전에 이루어지고 3촌 이내 초상에 버금가는 사건이 아니면
취소를 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랍니다.
그런데 어제밤 비가 솓아지고 천둥 번개가 치는데 무섭더군요.
새벽 4:00 기상하여 창밖을 내다보니 빗방울이 추적추적.....
빗길을 내달려 5:40분 경 골프 장에 도착하고 6:10쯤 시작하니 동녁에 바지가랭이 만한
푸른 하늘이 보이더니 곧바로 햇살이 솓아지는데 참 대책 안서더군요.
모두들 썬 크림 바르고 난리 부루스.... 여자 같은 파라솔이라도 쓰는건데....
윤성일 2003.07.25 20:59
  김두호선생님..

예.. 김재명박사님.. 
제 친구 "신바람(?) 이박사"와 하는 일이 있는 터라..
서울에 올라와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양반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음에 소상히 알려드리지여..)

아무려나..
제가 가면 손해(?)보실 선생님들이 많으실듯?? ㅋㅋㅋ

손용락이사님..

무신.. 바람이 불어..
새벽 4시부터.. 골프라십니까?? ㅋㅋㅋ

어제는 밤새 보고서 작성하면서리..
(천둥, 번개에 무서워 뒤지는 줄 알았슴다.. ㅜ.ㅜ)
아침 해뜰녁에 잠자리에 들었슴다.. ㅠ.ㅠ

요즘엔 불면증이 생겨서리..
이래저래 과제 수행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요.. 헐!!

appalo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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