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일본에서 동지를 보내며...

김혁준 8 543 2007.12.22 18:01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에서는 동지지요?
일본인이랑 식사하는데 팥죽비스므리한게 있어서 그거 먹으면서
오늘 한국에서는 이거 먹는 날이라고 하니까
일본에서는 유자랑 호박 가지고 하는날이라네요^^;
유자를 목욕물에 통째로 넣어서 목욕하고.... 그러는 날이라던데...
(전 아까워서 받은 유자가지고 꿀이랑 해서 유자차를 만들었다는;;;)
일본인에게 그말 듣고
그랬어요...

" 먹을거 가지고 장난치면안되요-.-"
하니까
저답다면서 마구 웃더라구요...ㅎㅎ;;;

1주일에 한번씩 회사에서 팀원들이랑 같이 먹을 반찬도 싸가고
그러거든요 ^^... 피크닉분위기가 되어버린다는;;;
ㅎㅎ
이번에 유자차 만든거 회사에 좀 가져가야겠네요
회사에 계시는분께 받아서 좀 드리구....^^...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 아침일어나니까 콧물이;;.... 침놔야지)

Comments

원영환 2007.12.22 21:44
  오늘이 동짓날인줄도 몰랐는데....

앞집에서 동지 새알 팥죽을 끓였다고 가져다주기에 동짓날인줄 알았습니다.

어릴적에는 어머님이 동짓날에 동지죽을 쒀주기에 동지죽과 차디찬 동치미
국물을 곁들여 잘먹었는데...

부모님과 떨어져 사니...어릴적 부모님이 끓여주는 동지죽 맛이 그립군요...^^*

권영우 2007.12.22 23:00
  저녁에 팥죽 한그릇 먹었습니다.
농사 지어 수확한 팥이 있는데.....
다른 집에서 가져다 주네요.
집사람이 미안한 지 다음에 쒀 준답니다.
박기변 2007.12.22 23:40
  격지서 홧팅하시고 새해 잘맞이하길 바랍니다~
김성기 2007.12.23 23:49
  고생이 많으십니다....
동지날.... 제대로된 팥죽 한그릇 못 드시고...ㅠㅠㅠㅠ
(아겅~~ 불쌍해라~)

그래도 외국인에게 우리의 음식을 알리시는 고마움은 길이 빛발 것입니다...
김갑종 2007.12.24 09:38
  동지날은 아버님 길일이며 아들놈 생일날이기도 하지요.
북경에 아들에게는 전화라도 했지만 아버님은 아프다는 핑계로 ....
동짓날은 저에게는 언제나 슬픈날입니다.
객지에서 수고 많습니다. 사서 고생하는 젊은날들이 부럽기만 합니다.ㅎㅎ
홍나겸 2007.12.24 12:16
  동짓날 팥죽 먹은지 어언....

흑 먹고 싶습니다.

김혁준님도 연말에는 좋은사람들과 맛난음식 드시며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김혁준 2007.12.24 12:23
  아... 저 연말에는 집에서 혼자 맛난거 많이 해먹을꺼에요^^... 맛난거 해먹으려고 미리 재료 공수 해뒀습니다; 잡채하고 기타등등;^^
모두 화이팅입니다.
신종협 2007.12.24 21:41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언젠가는 고생이, 짠하고 빛날날이 이을겁니다..
몸챙기시면서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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