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조류원에서 있었던 일...

김혜진 6 576 2003.08.06 11:53
저도 한마디........

예전에 조류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빠하고 딸하고 같이 왔더군요.
이것 저것 물어 보시고 적절한 가격대의 문조를 선택하시고
암수쌍을 맞춰 달라고 하시고 언제쯤 알을 낳을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 물어 보시고
잠깐 쇼핑하고 오신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에는(정확하진 않지만)쌍이 안맞은것 같아
조용히 사장님께 물어 보았더니....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일반인들에게 판매할때는
암수보다는 건강하고 사이가 좋아 보이는것들을
골라서 판매를 한다고 하더군요.
새를 구입한후의 불상사(낙조와 상애가 맞지않아 심하게 싸우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일까요?
단골?로 자주 찾는 분들께는 쌍을 잘 맞추어 주시는지는
확인이 어렵습니다만 양심에 맞기거나
초보로서는 믿는 수 밖에는 없겠죠. 'ㅡㅜ';;

암수는 사람보다는 새들이 더 잘 알것 같은데
십자매 같은경우는 수컷을 이용해서 암수구분을 하더군요.

이진님 문조의 춤솜씨가 가히 예술에 가깝죠.^--^

Comments

이진 2003.08.06 13:38
  문조춤을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 춤을 보여주기 위해 언니들을 초대했고 언니들은
기다림의 긴 지루함끝에  문조의 춤을 보고
함께 즐거워했지요

정말 문조의 춤은 예술이지만
두마리의 숫컷이 추는 모습은 더욱 예술이지요 ^^
김창록 2003.08.06 14:15
  그 춤이란것도 못믿으요

잘두추든 춤도 춤나릅이죠

옆에서 추든놈은 아예 꿈적도 않해요

요놈들은 아예 양쪽 볼타귀를 요리조리 얻어 걸처야

앞치마 훌적들고 줄행랑 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선배님의 선처 고견 바람니다.

2003/08/06
아무리봐도 아리송한
金  昌  錄 올림

정신을 차릴것 같읍니다.
박진영 2003.08.06 15:25
  전 예전에 청계천을 갔다가...

어떤 분이 모란앵무 한쌍을 사는데...
가게 주인이 둥그런 새장에 모란앵무 두마리 순식간에 집어넣고...
십자매나 쓸법한 짚으로 엮은 둥지를 하나 달아주더군요.

손님은 들고가면서 알은 언제쯤 낳는냐고 묻던데....
김혜진 2003.08.06 15:32
  박진영님 저도 비슷합니다. 문조둥지를 항아리형 집둥지를 걸어 주시더군요.

원래 나무상자속에 접시형 둥지를 넣어주는게 기본으로 알고 있었는데 ...

나무상자아니냐고 했더니 그냥주는게 관상용으론 좋다고 하시면서 ....

그리고 번식은 어떻게 하냐고 하니 겉조만 주어도 번식을 한다고 하니...쩝~
김혜진 2003.08.06 15:51
  이진님 마무리가 멋지지 않던가요. 다정한 모습이 잉꼬보다 더하더군요.
두마리가 지금은 상당히 자랐습니다.^^ 손노리개를 해야하는데 조심스럽네요.

김창록님, 수컷이 구애춤을 춘다면 조금만 기다려 보시지요.
아마 안보는 사이 일을  저질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아직 암컷이 어릴수도 있을것도 같습니다.
생물이란게 변수가 많다보니 확답이 어렵겠습니다.
다른 고수님들의 답을 기다려 보지요.
강현빈 2003.08.06 16:36
  저도 우연히 청계천 지나가다 모란 앵무를 원형 새장에 항아리둥지를 들고가는 어린이와 어머니가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를 듣고 지나치면서 새집에서 그렇게 주냐고 물으니 이렇게하는게 제일 좋다고..
한참을 가다 다시 쫓아가서 이러쿵 저러쿵하니 가셔서 바꾸어 가시는게 좋을거라 알려주었더니
이런 나쁜 사람들 어린이를 속이다니.....다시 돌아가셨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누가 그러더냐고하면 누구라고 알려주었는데 연락이 안오는 것을 보니 새주인이 바꾸어 주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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