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전화

김은실 9 574 2003.08.06 14:45
에스더가 곤히 낮잠을 자고있는데,,
전화벨이 울리네요..
깰까바 얼른 들었습니다,,
에스더가 깨면 아뭏것도 할수가 업거든요..
모르는 목소리입니다,,

누구냐고 뭍기도 전에 114안내원인데,,
제가 114를 자주이용해서 무슨 보헙에 가입이 되었는데..
축하메시지를 보냈는데,,
받아봤냐구 물어보더군요..

안왔다구하니깐 집 주소부터 시작해서
핸폰번호까지 여러가지를 확인하더라구요..
전 그런 전화가 오면 우선 의심을 합니다,,
요즘 세상이 그렇잖아요..

그여자분 정말 말 잘하데요..
숨도 안쉬고 20분?넘게 혼자 말한것 같아요..
전 그저 ..네..네,,만 하고있었죠..
뭐 한달에 이만오천원이면 암일경우 진단서만 보내주면
바로 통장으로 오천만원을 입금 한다고 합니다,,,
뭐그런 소리 저런 소리 마구마구 하더니...

이젠 제 귀가 아파오기 시작하네요,,
끈고싶은데...
그리구,, 또다른보험에 가입할  생각도 업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전엔 그런 전화오면 아무말 안하고 끈기도 한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꼭 그런뒤엔 맘이 편칠안아서요...

이럴땐 에스더두 안일어나고..
에스더가 울면 애가 울어서 통화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면 되는데..

그냥 사실대로 할생각업다고 하고 ....
전화를 끈는다며..
끈었습니다,,

왜 114에서 그런걸 할까요?
정말 114직원맞을까요?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끈었습니다..
전화가 다시올가바 집을 나가야겠습니다,,
정말 싫은데,,
그런전화


Comments

김두호 2003.08.06 15:04
  그거 114 안내원 아닙니다. 전화국에 알아보시면...
상술입니다.
뭐 당첨되었습니다. 무슨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라고 해놓고 모두 사기 치는거죠.
불필요한 내용의 전화는 무조건 끊어야 합니다.
오늘 대구의 모 호텔에서 전화가와서 VIP회원으로 모실려고 하는데 일년에 혜택은 어떻고 현금으로 게산하면 130 만원의 혜택이 돌아 간다느니...  등등. 나중에 장난삼아 물었죠. 회원 가입비가 있을것 아니냐 했더니 23 만원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나요.
언제는 부산 해운데의 호텔에서 전화가 와서 똑같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근데 내 휴대폰 전화는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합니다.
김은실 2003.08.06 15:36
  주소랑 주민번호랑 ..뭐 알껀 다알고있던데요?
속을뻔 했네요..
강현빈 2003.08.06 16:30
  그런 전화 왔을때 제일 빨리 끈을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나중에 다시 한다고 끈더군요
저는 휴대전화든 집으로 전화오든 그런 부류의 전화는 즉시 죄송하지만 운전중입니다 하면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끈어집니다
집전화인데 어떻게 운전중이냐고 당차게 묻는 사람도 있는데 그때는 부재중에 집전화는 휴대폰에 자동
연결 시켰다고 합니다
한번 해보십시요 효과 있습니다 
원영환 2003.08.06 16:32
  그런 상술 전화 많습니다.
저도 비슷한 그런 전화를 받은적많이있는데
너무 상술적 전화가 많아서 몇마디 들어보면 알만한 그렇고 그런 내용이더군요.
요즘 그런 전화오면 저는 이렇게합니다.

전화기: 삐리리!!!!

본인: "여보세요"

묘령의 아가씨: "안녕하세요"  "원영환고객님"  "원영환고객님 맞으시죠"

본인: "네" "본인인데요" "무슨일이지요"

묘령의 아가씨: "네"  "원영환 고객님"  "축하드립니다"
"원영환 고객님" "여기는 한국 인삼 특산 재배연구센터입니다"
"원영환 고객님이 이번에 저희 연구센터에서 선발하는 자격기준에 부합하여 당첨되셨습니다"
"먼저 고객님 주민등록번호가 000000-0000000번 맞으시죠?
"그리고 집전화번호가 000-000-0000이시죠?

본인: "네" "맞습니다"

묘령의 아가씨: "고객님 이번에 저희 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고객님이
전국에서 50명에 당첨되셔서 60만원상당의 인삼 한박스를  무료로 드실기회를 제공받게되셨습니다"

본인: 그런데요?

묘령의 아가씨 : "그래서 본인 여부를 확인코져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확인하는겁니다"
이번에 저희 연구센터에서 시험 재배한 인삼은 효능이......어쩌고.......저쩌고........
원기회복.........암.....어쩌고.....저쩌고........숨도안쉬고.....조잘조잘......
...........부가세.....인지세......연구비.....택배비.....고객님이 30만원만 부담하시면됩니다"

본인: "죄송합니다" "저는 아주 건강하고 아픈곳이없으니 몸이 안좋으신분에게
당첨의 영광을 돌릴까 합니다"
저에 당첨 영광을 취소해주시고 다른분게 당첨의 영광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묘령의 아가씨: ?????

전화기: 딸깍! (끊기는소리)
박상태 2003.08.06 16:44
  ㅎㅎㅎ 재미있습니다.^^ 원영환님 그걸 다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나요. ^^

저도 그런 전화 많이 받아봤는데요... 아무소리안하고 끊는 것이 최곤데...괜히 마음이 언짢아져서..^^
손용락 2003.08.06 18:27
  모두 틀리셨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이 한마디입니다.
우리 애 아빠 ㅅㅅ 생명 ㄱㄱ지점장 인데요?
전화요금 올라갈까봐 . "요?" 소리 떨어지기 전에 '찰깍" 소리 들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화장폼, 건강식품, 부동상 등 가져다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덕수 2003.08.07 01:00
  한창 일하고 있을때

그런 전화 받으면 왕짜증 남니다

우리 조류농원을 "ㅈ ㅇ 일보에서 운영하는 어디에 어쩌구 저쩌구"

                      "114 안내에 등록 어절시구 저절시구"

                        '''''''''''''''''''''''''''''''''''''''''''''''

정중하게 때론 재밌게 사양하는 방법 오늘 잘 배웠습니다

저는 대개 이렇게 합니다

" 그렇게 좋은것 있으면 나 줄생각 말고 니가 하십시요  전화 끊습니다 딸각"

 

김은실 2003.08.07 01:49
  저희학원  선생님중에  한분이 자기가 점심을 사겠다며 같이 식사를 하는데,,
그 선생님얼굴이 방긋방긋 입니다,,
뭐 좋은일이 있나봐요..
물어보기두 전에 얘기하시네요(그 선생님성격입니다,)
얼마전에 퇴근하고 집에있는데,,
축하,,당첨입니다,,
하더랍니다,,
그 선생님두 저같이 의심이 많아,,절대로 안믿었다죠..
그런데 그담날두 오고 계속오더랍니다,,
비씨카드 인데 고객님께서 세탁기가 당첨되어 ..축하드린다구요..
뭐 어떻게 해서 그게 진실이란것이 밝혀 졌다고 합니다,(오래전일이라)
그래서 점심을 사시는거라고 합니다,,

근데 알수업는건 ,,그선생님은 비씨카드를 사용안한다네요..
그러시면서 이젠 비씨카드만 쓰고 다른카드를 안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비씨카드 이미지가 완젼히 확~바꼈다나요?
그날 그래서 점심을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은실 2003.08.07 02:01
  그리구 저희아버님두,,
평면TV처음에 나왔을때인가..

그때,,
순천에 전자랜드 21이 생겨서
오픈행사를 하는데,,

시골집에 마침 세탁기가 바꿔야겠어서
아버님이 어머님이랑 같이 전자랜드에 가셨답니다,,
세탁기를 50마넌 주고사니깐 응모권 두장을 주더랍니다,,
그래서 주는거니깐 그냥쓰고 함에 넣고 돌아오셨답니다..
잊어버리고있을때즘에..아버님께서 순천집에 계시는데..
핸폰으로 전화가 왔다더군요..통활해보니..
전자랜드인데,,200만원이 넘는  평면 TV인 1등이 당첨
 됐다고 하고 연락을 자주 드렸는데,,통화를 할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직원이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한것이다고 했답니다,,

찾아서
 순천집에 지금도 잘있습니다,,

그 날 열장넘게 응모권을 쓴사람도 보셨다고  하시던데..
아버님께선 당신께서 당첨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저희아버님도 그 뒤론 하이마트가 생겨도 꼭 전자랜드에 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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