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터널만 지나가면,,,,

김은실 0 574 2003.08.06 21:50
오후에 아들 한글수업이 4시에 있는데,,
울집,,이님께서 4시에 어딜가자고하네요..

시댁형제 계모임인데,,,
 계곡에서 모여서 물놀이 중인데..학원끝나면
와서 국에 밥먹구 가라고 어머님께서 전화하셨다네요..

전 별루 ..여서..에녹이 수업이 4시에 시작한다고 핑계를 대니깐 ,,
기다린다고 합니다,,
(안 먹히네요) 허걱~ 통할줄 알았는데...

수업이 끝나고 시누네식구와 같이갔습니다,,
우리가 온다고해서 기다리고 계셨나봐요..


빨리 왈왈고기를 먹고 국에 밥말아서 먹고..
모두들 짐을 챙겨서  갑니다,,

구례에 사시는 고모님이 계시는데,,
고모부가 술이 조금되셔서 댁에 돌아가시기가,,
힘들어 보여 저희차로 모셔다 드리기로 햇습니다..
저희차엔 우리가족..시누가족..고모부,,고모,,
이렇게 가는데,,

구례가는길에 긴 터널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터널을 보더니 ..
갑자기 누가먼저라고 할것도 업이 합창?을 합니다,,
괴성이죠..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숨이차면  잠깐 가픈숨을 쉬고 다시...
누가더 큰소리로 오래내는지 시합이라도 하나봅니다,,
저흰서로 얼굴보면서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웃겨서 ,,
그리고 어릴때 똑같은 경험을한 기억이 나서 웃음만 나옵니다,,
웃음을 꾹참고 시누가 조용히 시키지만,,
소용없는일입니다..

귀도따갑고...
빨리 터널이 끝나길 바랬죠..

터널을 다 지나갔는데두 우리 아들은 끝내지 않습니다..
자기가 이긴척 할려구,,,
욕심만 많아가지고..

또얼마 안가니..
이번엔 작은 터널이 나옵니다,,

저 멀리에 있지만 아이들은 벌써 부터 고함을 지릅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좀더 크게,,크게..
다행히 짧아서 ,,,짧게 끝났습니다,,

걱정?이됩니다,,
다시 되돌아 가는길에 그소릴 한번,,아니 두번 더 들어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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