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털갈이 마쳐 갑니다.....

윤문영 12 1,026 2010.10.17 00:00
오랫만에 글을 올립니다....

여름에 입양한 호소카나리아 한쌍이 한동안 매일같이 한웅큼씩 털이 날리게 하더니 이제 뜸해졌습니다.
유조털 벗고 나더니 색상이 더 선명해졌고 숫놈은 울음소리가 더욱 우렁차고 길어집니다...

저희집에서 가을은 호금이 번식이 시작되기 때문에, 다른 놈들은 모두 새장에 갖혀 지내는데,
역시나 이놈도 가을이 시작되면서 새장에 가두게 되었습니다. 호금이가 신경이 날카로워지니
둥지근처에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해서 부리로 쪼곤 하더군요...

날릴 때는 늘 붙어다니면서 말썽(?)만 피우더니, 좁은 새장에 가두니 두놈이 서로 타툼이 잦습니다.
털갈이 마쳤으니 한겨울을 지나고 봄까지 앞으로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면
경험 많은 분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은배에서 나온 놈들이라-일대는 같은 형제끼리도 괜찮다곤 하는데, 조만간, 가까운 곳에
혈갈이로 교환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많이들 키우는 종이 아니라 이런 어려움이 조금 있네요....
참고로 이놈들은 은평구 갈현동인 저희집에서 가까운 불광동 옥대성님이 올봄에 작출한 작품들입니다.^^ 

Comments

김동렬 2010.10.17 06:39
  호금이가 아주 멋있어요.
나도한번 도전하고 싶은 애들인데 자육이 어렵고 사육이 쉽지 않은 종이라고 해~
사육장이 깔끔하고 널직합니다 저네들 호강하네요.
김성기 2010.10.17 10:27
  아유~~` 윤선생님....
오랜만에 흔적을 보게 됩니다.
별일 없으시죠?
예전에 제게 주시었던 나무둥지 하나를 보면 언제나 윤선생님 생각을.....
연모 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자주 오시어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를 당부드리옵니다~
김영호 2010.10.17 17:24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기 십니다.ㅎㅎㅎ

반갑습니다.

그동안 호금이에 심취하셨나 봅니다.
임기원 2010.10.17 18:59
  아주 아름답습니다....
윤문영 2010.10.17 20:13
  호금이 번식철이라 베란다에 3쌍을 풀었는데
1쌍은 1차번식에서 사진에 보이는 2마리를 키워냈고, 현재 다시 포란중이고
2쌍은 육추중인데 1쌍은 낮에는 2마리 모두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상으로 성조4마리 유조 2마리가 보입니다...

카나리아는 물만 잘 갈아줘도 건강하게 잘 크니 호금이들에게만 신경이 갑니다.
자주 들어와야지 하는데 생각보다 잘 커주는 놈들 덕에 자주 들리질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카나리아가 대접 받는 계절은 봄이 될 것 같습니다...^^
이재형 2010.10.17 21:07
  호금이들이 참 멋짐니다.
베란다에 풀어키우니 번식도 잘하고 보기에도 좋네요.
화초잎을 잘 먹지 않나봅니다.
화초들과 호금이가 너무나 잘 어울림니다.
김용수 2010.10.17 22:41
  호금이들 멋집니다 그집도 훌룽 한 빌라입니다
남궁완 2010.10.18 08:09
  호소 카나리아는 훤칠하니 늘씬하게 생겼습니다..
양반집 출신 같아요..
호금이도 참 매력적인 새라 탐나는 종입니다.
훌륭하게 잘 키우시네요...
윤문영 2010.10.18 13:22
  채소를 따로 주기 때문인지 화초를 뜯지는 않습니다....

요즘엔 호금이들도 많은 분들이 적응시켜서 자육도 잘하고 건강합니다...
물론 다른 새들보다는 까다로운 점이야 있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기도 해서 질리지가 않습니다...

호소카나리아도 나름 매력이 많이 있습니다.
활달하고 목소리 밝고, 집중력이 좋고 호금이보단 머리가 있는 것 같더군요. ㅎㅎㅎ
황성원 2010.10.18 13:59
  엇..윤문영님...갈현동에 사시네요~
주소를 보아하니... 구산역에 있네요~
저는 박석고개 갈현1동 사무소 뒷편입니다.
반갑습니다~~  지역주민을 보게되어서요~~
호금조 사육환경이 정말 좋네요~
윤문영 2010.10.18 22:06
  황성원님 반갑습니다. 같은 동네이군요. 구산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가까운 곳에 카나리아 전문가가 있으시니 든든합니다....언제 한번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거실앞 베란다에 호금이를 풀어 키웁니다. 그러다 보니 방문하는 손님들도 다 보게되니
미관도 신경 써야됩니다......해놓고 보니 관상하기도 좋고, 너무 많이 풀수도 없으니 절제도 하게되고,
새들도 넓으니 스트레스도 덜받고, 번식도 잘해주고, 깃털도 안 상하고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정철수 2010.10.18 23:22
  정말~!
새들의 낙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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