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빗물을 받아서 냉장고에 넣어놓았습니다.^^

박상태 10 581 2003.08.24 17:52
엄청나게 내리는 비를 보다가, 문득 책에서 수도물 보다는 빗물이 낫다는(물론 대기 오염이 심각하지 않은 곳에서 이야기이겠지만..) 글이 생각나더군요...

베란다 문을 열고 에어콘 외부기 위에 스테인레스 통을 올려놓았더니 금방 한 가득이네요..

2리터 짜리 삼다수 PET병으로 3개 정도 물을 담아놓았습니다...

비가 처음 내릴 때는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같이 씻겨져 내려와서 산성비나, 오염된 비일 가능성이 높겠지만, 며칠동안 계속 내린 비이니.. 깨끗하지 않을까요?

일단 줘 봤는데 잘 마시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홍화씨를 지인으로 부터 조금 받았는데, 카나리아에게 줘도 될지.. ^^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으신지요? 사람이 먹어서 이상 없는 것이니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만.. 다만 껍질이 단단해서 믹서기로 조금 부수어서 줘야겠지요?

갑자기 질문이 많아졌네요.^^

Comments

노구철 2003.08.24 19:48
  비가 어제 오다가 다시 오지 않앗나여;;

저희집은 정수기로 주는데;

가끔은 생수를 남았을때는 생수로 주고 있습니다;

빗물;;사는 지역에 따라서 카들의 식수 여부가 결정 되지 않을지?ㅎㅎ
김은실 2003.08.24 20:29
  저희집에두,홍화씨조금있는데..
제가 먹을려구 친정엄마한테 한대..얻어왔는데...
이것두 먹이는군요...
귀가 번뜩이네요...
홍화씨란란 말에요...
뼈에좋다고 하던데....
전정희 2003.08.24 20:49
  저희집에도 홍화씨 있는데요
아마 홍화씨는 집집마다
다 있을듯합니다
홍화씨가 뭐에뭐에 좋다
하도 유명해스리..
볶은 홍화씨를 넣고
물 끓여 드시면 좋다대요

수돗물을 옹기에
하룻동안 받아 놨다가
주면 배탈은 절대 안나더군요
금붕어 물갈이 할때도
그 물을 쓰는데 따로이 약을
넣지 않아도 몇년째 잘 살고
있어요
강재선 2003.08.24 22:33
  그냥 새는 새일뿐인데---
꾸준히 해줄수 있는 방법이 아니라면 가능한 방법으로 매일 똑같은 관리가 더 좋지 안을까 합니다
(요즘 카나리아를 상전 모시듯해서 한 말씀 드렸습니다 불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박상태 2003.08.24 22:47
  하하하. 맞습니다... 상전 모시듯 뫼시고 있지요.^^

가끔씩은 새머슴이라고 자조하신 어떤 분의 글이 생각납니다...

꾸준히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군요. 알겠습니다..^^
박진영 2003.08.25 10:48
  새를 모시고 사는 것은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우리가 새들의 머슴도 아니고...ㅎㅎ

기존의 방식에 너무 안주하는 것보단 조금씩 다른 방식도 시도해보고...
색다른 방법이나 좋은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취미를 즐기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그러다 보면 나름대로의 방식과 노하우도 찾을 수 있을 듯 하고...

박상태님의 새장....
여러가지 새의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시도...
대용량 물통, 분쟁해소 먹이통, 그네, 균형잡기 횟대, 사다리 기타등등...
새에 대한 사랑이 물씬 물씬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빗물까지 받는다는 것은???!!
증세가 예사롭지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일단 "카나리아증후군"임을 쉽게 알 수 있고....
증후군의 말기에 해당하는 "머슴기"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네요.

가까운 병원을 찾아보심이 어떨지? ㅋㅋㅋ
김두호 2003.08.25 15:44
  너무 빠지면 곤란합니다.
그냥 취미에서 시작하여 취미로 끝이 나야지....
그럼 난 뭐야...ㅎㅎㅎㅎ
길동호 2003.08.25 21:32
  다들 실력들이 있으네요. 언제 저쯤되려나 생각하니 멍해짐니다. 박상태님 너무 빨리가는 것 아닌가요? 못따르겠습니다. 히히히히
  우리 어릴때는 장독대의 눈을 바가지에 담아 당눤을 넣어 먹었다우.
  잘 지내시죠?
  좋은 날 기도합니다.
노구철 2003.08.26 20:29
  저는 방학 때 빠졌다가 요즘 개학하고 볼 시간이 없어서 밥만 잘 챙겨주고 있습니다.

물 잘 갈아주고요;야채 잘 공급해주고;;ㅎㅎ 이 정도면 잘 하죠?ㅎㅎ
김은실 2003.08.26 20:54
  청소는 동생시키세요^^
안하면 주먹...꽝꽝...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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