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신통방통한 금화조들...

오재관 0 611 2003.08.26 09:09
학창시절 사육하던 얘기 또 나옵니다. 별로 중요한건 없습니다만...

당시 산란만 하고 포란을 하지 않기에 한번은 맘먹고 알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잠은 당연히 둥지안에 들어가 자야하므로 밤동안은 자연히 포란을 할 수 밖에 없지요.
낮에는 나와서 놀고 밤에는 자면서 품고...

이렇게 며칠을 지내고 나니 낮에도 포란을 하더군요.
좀더 두고본 다음에 알들을 꺼냈는데, 다음 산란 부터는 낮에도 포란을 하더군요.
물론 부화,육추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한번만에 성공했는지 두번째 시도에 성공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어쨌든 산란만 하던 금화조를 자육까지 하는 금화조로 만든적이 있습니다.

혹 가모를 사용하시는 분 계시면 시험삼아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성공 확률이 좀 높을 것 같은데...^^


예전에 어느 책인가 보니 고급핀치류등은 포란 및 육추하는 방법을 잊은것이 아니라,
사육환경 때문이란 글을 본것 같습니다.

현재의 좁은 새장이 그 이유라는데, 넓은 방사장에서는 자육까지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회원님의 금화조도 베란다에서 육추까지 한다는 사진을 봤는데 이 말이 어느정도는 맞는 모양입니다.

금사 하나 지어서 여러 핀치류들을 방사하여 테스트 해보고 싶지만 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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