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어찌하여 쓸만한 암놈은 반쪽만.....

강현빈 3 568 2003.08.26 13:10
올 가을이나 내년에 쓰려고 10마리를 일차적으로 점 찍어두고 시간이 있을때 마다 숫놈을 골라내 표식 링을 끼웁니다
지난 토용일과 일요일 새장 바닥과 장을 정리하면서 암수를 분리하여 3마리 또는 4마리로 분리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유난히 골라논 숫놈들의 울음소리가 힘차 더군요 그래 보았자 성조의 70% 정도 고음이 올라가지 않더군요
이중에 암놈이 6마리 숫놈이 4마리입니다 숫놈은 제가 보는 견지에서 아주 좋습니다
6마리의 암놈도 괜찮은데 서로 부모가 달라 짝을 지을수 있는 것은 두쌍 뿐입니다 이리저리 표를 만들어도 더 이상은
마음에 드는 것끼리 짝을 지으면 아비나 어미중에 한쪽이(복식 번식의 단점인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이중에 부모보다, 숫놈보다 덩치가 월등한 암놈 두놈은 핀이 한쪽만 나왔어요
숫놈은 크나 작으나 털의 상태와 상관없이 양쪽다 나오는데 왜 암놈은
부모 숫놈이 한쪽 핀인데 이놈의 성질은 암놈 한테만 가는건지
숫놈은 아비의 덩치와 털 말림 상태의 좋은 성질과  어미의 좋은 성질을(어미는 결격 사유가 없음) 갖고 나오는데....
나중에 어른이 되면 핀이 나오는 경우도 있을려는지 두고 보려고요 그래도 안나오면 피는 가지고 있을테니까
좋은 숫놈을 짝지워주면(저의집 새끼들은 80%이상이 숫놈의 성질을 갖고 태어난것 같습니다)...........
숫놈과 암놈의 숫자가 비슷해도 그림의 떡이니
양쪽이 아닌 한쪽만 같은 놈끼리 어디 한번 붙여볼까요(좋은 개체끼리)
사람은 동성동본 아니 동본만 아니면 가능하게 되었는데 본을 암놈과 숫놈 어디에다 맞추는 것이 그중에도 나을려는지
어느분은 암놈이 없어서, 또 어느분은 숫놈이 없어서,...... 참 고민도 가지가지 입니다
아무튼 가을이 가기전에 필요한 숫자(4쌍 생각)만 맞추고 어떻게 해야겠지요

Comments

박진영 2003.08.26 17:04
  그렇군요.

뭐든지 남아도 걱정...
모자라도 걱정...

생물이란게 공산품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으니...
이 취미를 접는 날까지 이런 걱정도 떨어질 날이 없겠지요.ㅎㅎㅎ

사실 걱정이 없고 고민이 없으면 즐거움도 반감되지 않을까요?

이런 고민으로 뜸 들인 후...
내년에 더 큰 즐거움 누리시길 바랍니다.
노구철 2003.08.26 20:08
  잘 짜셔서 내년에 좋은 소식을 기달리겠습니다 ^^
허득길 2003.08.29 17:05
  우~와

많으면 그으~런 고민이 있군아~  음~

살다 보면 그런고민 하는 날이 있겠지?

초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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