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필요한 샷만 떠서 전혀 다른 의미로 표현하는 것을 "악마에 편집"이라 합니다.
짤막한 "악마에 편집"을 해봅니다.
(실제 버젼은 => http://www.canary.or.kr/bbs/board.php?bo_table=FREE_BOARD&wr_id=149981 )
봉화에서 1차 수박서리를 한후...
집으로 Go~ Go~ 하는 분위기였다.
이때 군산파와 관악산 쌍칼파는 수박이 일부 없어진 걸 알게 된다.
사실은 없어진게 아니고 인정 많으신 군산파 김항수 선생님께서 다른 분들을 위해 일부 무로분양을 하신 것...
이를 잘 모르시는 관악산 쌍칼파 총책 정순진 총무님은 김영호 회장님께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한다.
거의 노가다를 해서 따온 수박이 없어져 집에 빈손으로 가야한다며...
이에 화가난 카사모 김영호 회장님께서는 뚜드리 힐링하우스 뒤 뜰로 핵심 멤버를 집합시켜,
노발대발하시며 질책을 하십니다.
양손을 허리에 언고 잔뜩 화가 나신 김영호 회장님 왈
"도대체 누굽니까? 정순진 총무님 수박을 가져가신 분이.. 왜 하필이면 관악산 쌍칼파 수박을 가져가시는데여~!!!"
"혹시 김항수 선생님은 머 아시는 것 있어요???"
이때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갑자기 당황해 하시며 김항수 선생님왈
"아니유~ 절대 아니유..나는 아무것도 물러유~ 아우..하늘에 맹세할 수 있슈~~!!!"
이때 고개를 푹 숙인 김승욱 선배님은 시선을 어찌할지 모르시며 혼자 말로 왈
"아~ 내가 1톤 트럭에 넘 많이 실은 건가...으이...조금만 실을 걸....관악산 쌍칼파 몫인 줄 몰랐네...
"아~~~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_-"
다른 회원님들의 표정을 뚤어져야 살피시던 정순진 총무님 왈
"머여...김항수 선생님 아니면 누구여? 누구냐고~~~"
한편 힐링하우수 안에서는 이응수 왕회장님을 모시고 비상대책위가 소집되고,
일산 김환 션배님 왈
"지금이라도 한통씩 내서 관악선 쌍칼파를 달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부산 구교헌 선생님 왈
"지다려봐~~ 정총무님을 내가 함 달래볼꺼이까!!! 거참 왜들 수박을 가이고 그라나 모르겠네~~~"
구교헌 선생님은 정순진 총무님을 따로 만나....
부산 구교헌 선생님 왈
"순진 총무, 고마해라~~ 마이 잼있썻다 아이가~!!! 이 술로 고마 푸러~~라"
관악산 쌍칼 정순진 총무님 왈
"아~~ 참어~ 말어~~ "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고, 관악산 쌍칼파는 군산 김항수 선생님 내외분, 김태수 선배님 내외분과 합세해
2차 수박서리를 감행합니다.
김일두님 왈
"아~ 나는 왜 다시 끌려와가지고...아 넘 무겁다.. -_-"
김태수 선배님 사모님 왈
"역시 수박서리는 할수록 잼나~~~ㅎㅎ"
저 뒤에 이번에는 차까지 끌고 올라오신 김영호 회장님 왈
"참~ 다들 별나다~~ 별라~~"
이리해서 1차 수박서리로 의이 상할뻔한 님들께서는
2차 수박서리로 전화위복이라며....만족해 했다나 머래나~~~~
악마에 편집 여기서 마칩니다.
모두들 잘 주무세요~~ ^^;;
완죤 대박~~이거이 쨩깨눔들헌티 수출헐까??
재주꾼이여~~코믹작가 혀도 시방 대기는 회사 보다 헐 낫것써어~
너무 멋져부러어~
헌디 말이여~
정릉파 태수 선배님은 술떡을 우지 가지구 간겨??
것쯤 파혜쳐봐야 할거 같어~~~
그라고오~여성동지방에 일어난 사건두....
아마도 술떡은 술이 떡이 되신 분들을 대상으로 회장님이 주신 것 같은데...왜 저는 못받았는지 모르겠슈~~
여성동지 방 사건은 누군가 투명하게 여기다 올려주셔야 해유~~
안그럼 두 건 모두 "그것이 알고싶다"에 제보해야 되유~~~
아님 "Y"에다 연락을 하든지유~~
배달 사고가...
위에 사진 증거자료 있어유ㅎㅎ
여성 동지 방에서 먼일이 있었남유 ~~~
봉화에 출발않구 잠자구있으니 술떡이 생겨 챙겨왔어유
다들 왜그리 바쁘게 수박서리 하구 줄행낭을쳐유ㅋㅋ
밤에 일어난사건 전 하나두몰라유~~
이틀 동안의 파노라마!! 정말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 모임까지 오게 만든님!
그리고 이유 없이 달려온 모든 회원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단편 드라마 잘 보았습니다.
억울하면 내배째시오.
관악산 쌍칼도 내배는 까딱없을텐데..우짜노
상상력이 최고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