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초입무렴 저희집에 한쌍의 옐로우 카나리아,
우돌이와 우순이기 왔더랬습니다.
키워보고 싶은 품종이라,
다른 애들은 모두 베란다에서 겨울을 나는데,
우돌이와 우순이는 애지중지 거실에서 특별대우를 받으며 지냈지요.
드뎌, 고대하던 번식철...
그러나 우순이는 포란은 열심히 하는데, 부화에는 소질이 없었나 봅니다.
중지란만 몇번 만들다 그리 번식철을 끝내고 내년을 기약하나 싶었는데,
무더운 여름이 힘들었는지 가을이 시작하기 직전에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났습니다.
번식 한번 성공 못하고 보낸 안타까운 마음이야 저도 있겠지만,
같이 지내다 짝을 잃은 우돌이도 참 불쌍한 녀석입니다.
후손이라도 남겼으면 좋으련만,
무심한 우순이를 먼저 보낸 우돌이는 올 겨울이 무척이나 길 것 같습니다.
새장가를 보내줘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잘생긴 울집 우돌이 사진입니다.
명문가에서 온 녀석답게 자~알 생긴 녀석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즐감하고갑니다
애지중지 키운 녀석들인데....
아무래도 올 봄이 오기전에 예쁜 신부 만들어줘야 겠어요!
신부찾아 3만리를 저라도 해야할까 봐요~
너무 귀하게 키워서 누군가 시샘을 한 듯 합니다 ㅎㅎㅎ
그래도 혹시 귀인이 나타나셔 짝을 지어줄지 모르는 일이지요~~~
옆우순이 투 만들어야죠 유복으로 잡을것이면
연락줘유 가까운곳 에 있어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