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새장 청소.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 회원님들좀 뵙고 할라고 했었는데..
어케 그것이 실패를 해버렸네요..ㅜㅜ

제가 원래 낮에 잠을 잘 못드는 편이라,
오늘 낮에도 한 세시간 자고 났드만, 머리는 깨질듯하고, 몸은 찌뿌둥한데..
눈말 말똥말똥 떠진 기분이랄까..? ^^;;
암튼 그래서 간만에 새방 베란다에 터치 한번 해 줬습니다..^^

알을 품고 있는 놈도 있고, 육추하고 있는 놈들도 있지만,
당장에 바닥 철망 사이로 새똥들이 수북히 쌓이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던지라..
벅벅~ 다 긁어 내고 똥판 갈고..^^
모이며 물이면 한번 바꿔주고 나니 나름 깨끗합니다..

헌데 새방 청소하는데.. 먼지가 너무 많아서.. 평소에 창문을 열어 둬도 별 효과가 없는듯 하네요..
먼지 먹는 기계를 사 두던가.. 개체수를 줄이던가.. 둘중에 하나는 해야 할듯 합니다..
(전부 방출하는 것은 절대 못할듯 합니다..ㅎㅎ)

지금 상황이, 글로스터 3쌍중 두쌍은 2차 산란 시작을 했고, 한쌍은 1차 7일째 육추 중입니다..
2차 산란 하는 애들은 아직 이소를 안시키고 그대로 두고 있는 상태고..(담주 중에는 이소 해야겠지요)
레드는 이차 알 4개 포란 7일째이고, 레드 모자익 한쌍도 육추 7일차 입니다..
(레드 모자익 한쌍의 숫놈이 몸이 안좋은것이 금일 포착되서, 현재 따로 분리 후 치료중입니다.. ㅜㅜ)
파이프는 현재 두쌍이서 알 6개씩 사이좋게 산란해서 이차 포란 중이며,
다음주쯤 해서 모두 이소 시켜야 할듯 합니다.. (현재는 일부부만 이소 시켰습니다.)

헌데 날림장을 만들기 위해서 놀고 있던 암컷들과 노는 콘서트 숫컷을 합사를 시켰드만,
아 글씨~
파이프 암놈이랑 콘서트 숫컷이 눈이 맞아서 교미를 합니다..
글구 둘이서 팀브라도 암컷 한마리를 합동 공격 하네요.. -_-;;
일단은.. 걍 지켜 봐야 할듯 합니다..
아직 하이브리드는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기에..^^;;;

간만에 날씨가 무척이나 좋은 주말이었는데..
번갯불에 콩볶아 묵듯이 후딱 지나 버려서 아숩네요..
ㅎㅎㅎ

다들 남은 주말 행복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