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김용길님 댁에 다녀와서

박근영 11 766 2003.08.16 15:02
1. 오전에 서울, 안양 출장일을 마치고, 안양의 김용길님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2. 새 키우는 사람들이 전화거는 것은 새구경하겠다는 의도인데, 시골집 풍의 전원식당에서 보리밥 잘 대접받고 김용길님의 아파트를 들어섰습니다.

3. 예의 정담란에 쓰셨던대로, 거실 바닥에는 씻어서 말리고 있는 알곡모이들이 즐비하고, 베란다에는 널찍한 날림장에 파리잔을 두 마리씩 쾌적하게 키우고 계셨습니다---제가 분양해드린 그린색 롤러들은 다행히 방출을 면하여 김용길님의 사랑을 받고 있더군요.

4. 좋은 새이니 욕심내지 마시고, 잘 키우시라는 격려를 해드리고, 사무실로 돌아와 몇 자 적습니다.

5. 7살짜리 딸아이는 비눗방울 장난감을 사달라고 하고, 집사람은 삼계탕에 넣을 밤을 까라고 하는 전화가 계속 울립니다.---퇴근해야 겠습니다. 

Comments

김은실 2003.08.16 16:01
  날림장에  파리쟌드마리씩이면....
저희집에 비하면 고녀석들 천국이네요...
역시..
주인을 잘 만나야 되요..
불쌍한 울집카~들...
정형숙 2003.08.16 20:15
  글을읽어보니 은실님의 새들이 주인에게 슬픔을 많이 안겨주고

무정 하게 떠나는가 싶어집니다!

지금은 마리수가 얼마 안되여 많이 키우시는 분들이 한없이 부럽고

저도 많이 키우기를 꿈꿔 보는데..

많다고 좋은거 만은 아니군요!!!!!

정형숙 2003.08.16 20:17
  곱슬들이 일반 보다 덩치가 더 큰가요?

그리고 더 이쁜가요?
구경 하고 싶어 둑것떠여.....................

누가 귀경좀 시켜둬~~~~~~~~~~~요~~~~~
김용길 2003.08.16 21:21
  박근영 변호사님~!

밤새도록 술한잔 하기엔 너무도 대낮 이었습니다^^*
다음엔꽉~잡고 놓지 않겠습니다^^*

저희 새에 대해 `절대 평가'를 해주셨는데, 일단은 합격점을 받은것같아 기쁩니다.
Mantle,Jabot,Fins중에서 Fins 발달의 중요성과,
덩치(크기)키우는 방법, 직장인의 알맞은 마릿수의 한계,등등...

진정한 취미에 대한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글로써는 다 못하는 만남의 기쁨을 또한번 느끼는 하루 였습니다..^^*
길동호 2003.08.17 08:30
    그러셨군요~ 같이 같으면 하는 욕심을 가져봅니다. 박근영 변호사님 잘 계시죠? 새들 잘 있어요. 이제는 제법 귀티가 난답니다. 부천에 오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참 김용길님 광고하고 모이면 안될까요? 시간있는 분들 참여하게 말이죠.
웃으시며 자신있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평화. 
박상태 2003.08.17 08:52
  김용길님!! 저는 안양에 두 번이나 갔는데 집은 구경도 안시켜 주시더니...  너무 하시네요...

제가 이렇게 차별받는 줄 몰랐습니다. 흑흑흑...

언젠가 저도 한 번 초대해 주시지요!! ^^

김용길 2003.08.17 14:50
  하.하.하.~! 이런~이런~
박상태님~!
누가보면 오해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환영 이었습니다. 항상 바쁘다고 중간 간이역에서,
`007작전'을 펼친건 님이셨으니까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길동호님~!
함해볼까요..늦여름의 끝자락이라, 한가로운 잠자리떼를 바라보며,
`파전에 동동주'한잔 걸치면 그맛또한 ..^^
안양 3인방은 언제나 모일 준비태세가 `5분 대기조'..`데프콘 3'입니다..^^*
김용길 2003.08.17 16:17
  내친김에,
안양3인방(이재홍님, 허만배님,김용길)께 만나자고 제의하였습니다.

그동안 자주만나서 정담도 나누었는데, 휴가의 뒷얘기도 들을겸 모이기로 했습니다.
날짜:8월 19일(화)
시간:오후1시
장소:저희집(안양)
전화:011-9950-4317
가까운 근교에 계시는 회원님들~
점심시간이니 시간 나시는분은 잠깐 짬을내시어 오십시요!환영 합니다!!
김용길 2003.08.17 23:44
  아이고~!
정말 인기 없슴다.
아무도 전화가 없어요.
윗글을 지울까?말까?ㅠ.ㅠ
김은실 2003.08.18 09:49
  제가 거리만 가까워도 가는건데...
이젠 멀리는 안갈려고,,,
미워하지마여....
허만배 2003.08.18 09:55
  화요일.  동동주는 한낮에 마셔야 제격입니다. 
  기대됩니다.
  한잔 생각에 차는 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토록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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