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차..
서장호
일반
9
481
2010.05.26 12:0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파란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상쾌한 하루입니다..
아침에 새들 에그푸드 넣어 주기전에
항상 커텐 사이로 새장 훔쳐보기를 합니다..^^
(훔쳐보기 해야지만이 걔네들의 거짓없는 행동을 알수 있겠더라고요..ㅋㅋ)
헌데.. 레드 모자익 2쌍이 포란중이었는데.
한둥지에서 새끼들 두마리가 보이더군요..
아뿔사..
오늘이 26일이구나...
부화 예정일을 까마득히 잊었네요..
기쁜 마음에 에그푸드 조금 넣어주고,
하루늦게 포란시켜 아직 부화전인 새장에다가도 에그푸드를 조금 넣어주고 왔습니다..
지난번에 두번의 아픔이 있었기에..
무척이나 신경이 쓰입니다..
레드랑 파이프는 이제 새끼들이 둥지를 박차고 나와 새장 이고저곳을 헤집고 다니고..
어미새들은 둥지에 자리잡길 시작하고..
막판 번식이 무르익어 갑니다..
다들 마지막까지 풍성한 소식 있으시길..^^
실제 번식에 참여한 쌍은 7인데..
나름 만족할만큼 재미는 느끼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안나와준게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번식 많이 하세요.^^
좋은 성과가 무거운 부담으로 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귀한 애들 번식 잘하십시오.
저는 아쉽게도 올해 레드모자익은 한마리도 건지지 못했습니다...
알은 잘 낳는데, 검란하면 무정란.... 할수없이 귀한 몸으로 가모역할에 전념 중입니다...ㅎㅎㅎ
어느날보면 부화되고 부화되고 해서 그래도 다 잘기르고 있습니다.
올해 이쌍은 첫 번식이라.. -_-;;
무탈하게 잘 컷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