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스파트
서장호
일반
13
705
2010.05.28 20:35
안녕하세요..
다들 이제 번식의 막바지이신듯 합니다..
전 어제 회식이었었는데..
왠지 별로 참석하고 싶지가 않아서..-_-;;
그냥 몸이 안좋다 하고 바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물론, 오자 마자 애들이랑 인사하고 새장으로 고고~
레드모자익 두쌍 중에 남은 한쌍의 암컷이 밖에 나와 댕기길래, 부화일이 다가와서 한번 유심히 보는데..
총 5개의 알중에 한마리는 부화했는데, 남은 알이 3개밖에 안보이더군요..
이상하다.. 싶어서 새장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니..
아뿔싸.. 갖 태어난 새끼가 똥판에 떨어져 꼬물 거리고 있더군요..-_-;;
얼릉 주워다가 똥 닦아 내고 다시 둥지에 넣어줬습니다..
속으론.. 왠지 일찍 퇴근하고 싶었어.. 라며 오늘의 선택에 아주 큰 만족을 하면서..^^
오늘 아침에 보니 5개 다 부화해서 꼬물 꼬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출근했습니다..
현재 레드 모자익은 지난번 한마리 12일차에 떨어진 이후에 아직 후손을 못본터라..
한쌍은 알 3개중 2개 부화(하나는 꽝인듯..), 한둥지는5개 다 부화하여..
떨어지는놈 없이 잘 크길 기대합니다만..
맘대로 될지..
레드랑 화이트 파이프는 금일 3차 산란을 시작했기에 채란했고,
(이번에는 종란 확인 후 포란 시킬 예정입니다.)
최우수상 받은 파이프도 3차 갈려고 하는지.. 완전 둥지 비비고 난리 났습니다.
행여나, 새끼들 털 뽑을까봐 깃풀 넣어주니 모이통에 이쁘게 집을 짓길래, 둥지도 넣어주고..
원치않은(실은 원했는지도 모르죠..^^) 3차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다음주 중으로 12마리가 날림장으로 날라가고..
거꾸로 달아도 시계는 돌아 간다고 했던가요../
크게 신경 못써줬는데도.. 봄이 오고 날이 더 따뜻해지니 알아서들 잘 돌아 가는듯 합니다..
헌데.. 너무 빈익빈 부익부네요..^^
가을이 슬슬 걱정되긴 합니다만..
일단 처음이자 당분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에..
한번 신나게 달려볼 생각입니다..^^
다들 즐거운 한주 되세요..
귀한 생명을 구했으니 다행입니다. 축하 합니다.
막판에는 정말 순탄하게 잘 가고있습니다.
파이프 3차번식에두 좋은결과 잇으셔서
좋은소식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사히 생명을 구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마지막은 만차이길 바람니다..
집사람도 똥판에 떨어진애를 보면서..
"이거 완전 숨은그림 찾기같네.." 이러더군요..
잘 구분도 안갔었는데..^^;
아무튼.. 초반에 속 썩혔지만 중반 이후로 즐거운 소식이 많이 들렸으면 합니다..^^
그놈의 새가 뭔지....
그 좋은 회식자리 마다하고 집에 오시다니...
집에서 사랑받겠수~
내 말이 틀리면 장 지집니다~
저의 집도 제가 일찍오니 좋은데 오면 새한테만 매달린다고~약간 투정부립니다
회식자리도 그다지..술도 잘 못마시기에..^^;;
암튼 오늘 아침에도 한번 더 유심히 세심히 1시간동안 커텐 뒤에서 관찰하였는데..
부모새들이 잘 안먹이는듯 합니다..
품기만 열심히품고..ㅡㅡ;;
날이 추워져서 긍가 싶기도 하고..
아직 한마리도 이소를 못했떤 놈들인지라 신경이 더 쓰일려구 하는데..
억지로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저도 올해 화이트가 유조 한마리를 바닥에 떨어뜨려 놓은걸 우연히 찾아서 살린 기억이 있습니다.
거의 쭉 뻗어서 식어가던데, 입김으로 호호불고, 드라이기로 가온을 해준뒤 넣어줬는데
회복되더군요.
지금은 귀티나게 자라서 날림장 안을 잘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일찍 들어와 새들만 챙기니 아내는 좋아할 이유가 없고...
그런대로 한 마리 살렸으니 좋은 일 한 겁니다.
막판 화이팅
일찍 발견하여 생명을구햇다니 다행입니다 막판번식 잘하시구여
지금은 어느녀석인지 알수 는 없지만 기뻐습니다
육추중인 애들이 있었는데, 에그푸드와 물, 모이만 갈아주고 거의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이게왠일?
주말에 둥지를 살펴보니...보더 2마리정도가 말라죽어있고...
크레스트도 2마리정도 말라죽어 있더군요....^^;
관리의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