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계획대로 되지를 않습니다.

김두호 5 727 2010.06.15 12:20
이제 서서히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야 하는데...
일부는 날림장으로 갔지만 아직 까지 산란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마지막 부화에 많게는 4마리에서 적게는 한 마리 부화하는 놈들도 있습니다.
부화 날자가 달라 다문화 가정을 만들 수도 없고 예비로 가모 역할을 맡길 녀석들도 더위에 지치는지 시쿤둥 합니다.
일찍 이소한 레드 모자익은 털갈이가 진행되면서 제 색갈이 나기 시작하고 대형종 크레스트는 점점 덩치가 커져 갑니다.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야 하는데 날림장 부족으로 잔 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늦어도 7월 초순에 마무리 계획은 점점 미루어 집니다.
40 여년간 카나리아 사육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경험을 합니다.
한 순간의 방심이 일년 번식을 망쳐 놓고 안일한 마음도 번식에 차질을 가져 오네요.
오늘부터 비가 오면 더위도 한풀 꺽이고 좋지만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면 뒷감당은 어쩔려나...
바닥에 쌓이는 털은 점점 늘어갑니다.

Comments

김영호 2010.06.15 12:38
  올해 번식 마무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저도 내일 부화예정인 보더로 올 번식을 마무리 합니다.

일월에 턔어난 옐로 모자익은 털칼이를 마친 얘들이 있습니다.

거의 털갈이를 하고있기에 털이 제법 날리고 있습니다.

지금도 알을 낳는 얘들은 다 버립니다.ㅎㅎㅎ
임병윤 2010.06.15 13:18
  모레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하는데, 저희집에도 레드카나리아가 5개의 유정란을
포란하여 아마 오후쯤에 부화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무더위와 장마를 잘견디어야하는데 걱정이되는군요.

그런데 아침에 다른한쌍을 보니 무정란으로 둥지를 제거하였던녀석이 계란을 빻아놓아
넣어준 작은 모이통에앉아있길래 무슨일인가하여 확인하였더니 글쎄 2개의알을 산란하여
포란을 하고있더군요.

알을빼내고 둥지를 넣어준후 무정란으로 교체를 해주었습니다만, 번식을 시켜야하는지
갈등이 생기네요.

이녀석은 1차에 2마리를  육추하여 이소시킨녀석이랍니다.
마음데로 되지않은게 카나리아 기르기인것 같습니다.
전신권 2010.06.15 15:02
  우리집도 바닥에 깃털이 수북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들어앉아 있는 둥지가 20여 둥지가 되는데 대형종의 후손을 조금 더
받을 요량으로 지켜보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둥지를 뺀 넘들은 모이통에 들어앉았고 합사를 한 애들은 수컷끼리 공중전을 치루고 있고...

이래저래 혼란스런 번식기의 종반전을 치루고 있는 중입니다.
김영호 2010.06.15 18:59
  올해는 대형종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원해 봅니다.^^
정병각 2010.06.17 16:27
  베란다에 슬슬 깃털이 날리는 것과 함께 아내의 잔소리가 늘어갑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문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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