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경매 떨어진 후기..

안창석 8 779 2010.11.12 10:20
어제 낮엔 갑자기 어두워지고 그렇게 천둥치고 바람불고 난리 굿을 치더니만..
어째 일진이 안 좋다 했더니 결국 경낙될 운대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물론 속상해 쐬주 한잔 하며 카나리아고 뭐고 다 때려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오늘 아침에는 그래도 쌩긋 해가 나고 신선한 공기가 코를 간지르네요.
거리에는 낙엽이 떨어져 정말 보기 좋습니다.
썰렁한 빈 새집 드려다 보며 웬지 이쁘고 좋은 놈으로 채워야지 하는 욕심이 앞섭니다.
사람 마음 정말 간사합니다.

Comments

황성원 2010.11.12 10:29
  안창석님..
이쁜 카나리아를 분야 못받으시어 맘 상하시었네요..
11.27~28일 카사모 행사에 오시면 분양코너에서 만족할 만한 카나리아
만나보실수있습니다..참석여부에 오시는 걸로 되어있으시던데...
빈 새장 보시며, 낙심하시는게 안타깝네여.더 좋은 기회가 그날 있을겁니다...
김영호 2010.11.12 10:40
  황성원님 말씀데로 전시회에 오시면 좋은 종조들이 올해는 많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ㅎㅎㅎ
김재천 2010.11.12 10:54
  더 좋은 인연을 위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안창석 2010.11.12 11:10
  선배님들도 그런 애환을 겪으셨겠죠..ㅎㅎ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두호 2010.11.12 11:14
  기대를 많이 했다가 실망하신 것을 표현했네요.
다음 기회도 있습니다.
너무 낙심을 하지 마세요.
김성기 2010.11.12 19:32
  토닥~ 토닥~
첨엔 다 그런게 아니겠습니까?
으잉?
헉~~~~ 연배가 높으신 분에게 토닥토닥 했으니.... 쩌업~
난 죽었다~
전시회때 종아리 달게 맞겠습니다.
용서 하십시요~
넙쭉~
이재형 2010.11.12 21:59
  ㅋㅋ 저도 한쌍 받고 싶었는데 ...
하필이면 어제가 동문회가 있어서...
넘 안타까웠습니다.
누구 또 경매올리실분 안계신지요???
남궁완 2010.11.13 22:39
  채울 욕심이 있으시니 행복하신 겁니다.
조만간 채우시고 말꺼니까요^^
채우시고 나시면 행복감이 도리어 조금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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