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풍경~겨울기억들~
김학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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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2011.01.18 11:02
안녕하세요?
추운겨울은 우리의 일상이었는데......
어느때부터인가??
지구온난화로인해 겨울이 따뜻해졌어요...
근데 올해는 좀 다르군요..
자는고향이 강원도 홍천인데.....
어릴적에 몹시추운 (음)12월28일이 아버지생신이었는데...........
동네분들 아침드시러 오시라고,
심부름을 가다가 얼어 죽을거 같아,
그냥돌아온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들통이나서 매맞은 적이있습니다....
또 어릴적에 아침에 학교가서 친구들과 놀다가,
철봉에 혀를 대면, 맞있는냄새가 난다고 해서,
친구들이 혀를 대면 짝달라 붙어 한참~떨어지지 않았었죠....
짖궂은 장난이었는데....
어느새 옛날이야기로 되어버렸던, 겨울의 기억이,
추억으로 되살아나는 2011년1월입니다...
이제는 기억속에 있지만 아름다웠던 어린시절의추억들 ~^^*
때로는 슬픈일도 많지만 ....
삶은 참 행복합니다....
살아있을대 효도도 해야합니다....
오늘은 아버지가 그리운 아침입니다...
예전에는 방안 대접의 물도 꽁꽁 얼었지요.
창문은 아름다운 무늬로 성애가끼고 입바람을 후후불어 녹이고 바같 세상을 바라보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그래도 지금은 따듯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눈이 많이오면 단풍나무로 스키만들어타고 얼름판에서 팽이도치고
썰매도지치고 했는데 지금은 아련한 추억입니다
모두가 안고있는 추억의 한페이지인것이지요
생각하면 그 때 어린 시절이 문득 생각이 나곤 합니다...
고향생각나네요^.^
저도 부모님이 안계셔도 고향갈때면 밤잠을 설치게합니다
삼한사온은 온데간데 엄꼬 정말 이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특히 "철봉에 혀"는 너무 생생한 기억입니다^^
정말 예전엔 너무 추워서 바깥에서 세수하고 들어갈 땐 방문고리가 손에 쩌억쩌억 달라붙어서
옷소매를 내려으로 손을 덮은 뒤 방문을 열던 생각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