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이와의 전쟁

성필규 15 793 2011.03.09 14:59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 봅니다.
작년에 이곳 카사모 분들께.. 분양을 받아서.. 18쌍의 카나리아를 키우고 있는데..
그것도 회사에서요.. ^^
본격적인 번식철이 시작되어서.. 이방 저방에서 다들 알을 열심히 품고 있습니다.
그런데.. 검란을 하려고 알집을 잠깐 꺼냈는데.. 이것이 왠일입니까..
제 손에 새이가 까맣게 올라오는 것입니다..
아...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새이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다들 고수분들께 분양받아서.. 나름 안심하고 있었던것도 있고..
설마 하는 마음이 있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사무실 분위기도 워낙 청결하고.. (사실 이것은 새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말이지요.. )
암튼.. 제 고민은 이것입니다.
비오킬을 좍좍 뿌려줬는데도.. 다들 열심히 알을 품으러 들어갔는데...
비오킬은 알은 죽이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즉.. 다시 뿌려줘야 하는데..
그때는 새끼들이 이제 막 깨어난 시기입니다.
이런 경우.. 고수님들은 어찌 하시는지요?

Comments

정병각 2011.03.09 15:33
  새이가 발생하게 되면 같은 새방의 모든 새와 새장, 비품들을 한꺼번에 소독해 주셔야 합니다.
새이가 발생한 일부의 새나 새장만 소독해주면 다른 새장에서 다시 옮게 되므로 소용이 없습니다.

포란 중인 둥지는 꺼내어 둥지를 새로운 둥지로 바꿔서 달아주고(새것이라도 비오킬 소독해서)
횃대나 새장바닥, 새장  새장 사이의 칸막이 등 모든 비품에도 비오킬을 뿌려주시고
마지막으로 새는 한마리씩 일일이 잡아서 날개죽지 밑과 등, 배 부분에 비오킬을 뿌린뒤
새장에 넣어주세요.

아마도 대부분의 어미새는 그렇게 하더라도 깃털이 마르면 다시 포란을 합니다.
하지만 만일 포란을 않더라도 아깝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혹시 포란을 중지한다면 (깃털 마른뒤 몇시간 지켜보시고...당일 저녁에도 둥지에 안들어간다면)
주저없이 둥지를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4~5일 뒤 다시 둥지를 걸어주면 며칠내로 재산란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외부에서 새를 입양하거나 하면 반드시 비오킬 소독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전승훈 2011.03.09 15:40
  이런  산란전에 했음 좋았을텐데요..    전 한쌍만 키우고있지만 혹시나 하는마음에 산란전에 비오킬 과  가루로된 (이름까먹음^^;) 해충약으로 방제를 하였지요.. 지금 포란중인데도 가끔 뿌려줍니다..

김성기 2011.03.09 16:06
  제가 작년에 고생을 했었습니다.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조회사: 한국썸벧주식회사
제품명: 바라살-P
동물약품 취급점에 가시면 있습니다.
밀가루같이 생긴 분말형태의 제품입니다.
둥지깃풀을 들어내고 그 밑에다가(둥지속) 비오킬을 뿌려서 습하게 만든다음,
바라살을 뿌리고 다시 둥지깃풀을 들어낸 그대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새 이 들이 다 도망갑니다.
새 이들이 얼씬도 못하는걸 경험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새이가 어디로 도망가서 죽는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새 이.... 없어 집니다.
대구의 신종협님... 감사합니다. <-- 이 방법을 알려주신 분입니다!!!
정병각 2011.03.09 16:10
  신종협님, 감사합니다....^^
김용수 2011.03.09 16:20
  아하 이런방법이 있었네요
전 새이가 어찌생겼는지도 모르니
미리알고있음 좋을것같네요
정보감사합니다
일지에 기록 하여두었읍니다
김영호 2011.03.09 16:46
  번식기 최대의 적 새이가 발생하였군요.

2년전만 하여도 번식을 접을 정도였지만 이젠 김성기님께서 설명하신데로 하시면 번식은 하실수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생기면 만만치 않습니다.

새장과 주변을 일주일에 한번식 비오킬을 살포하셔야 될것입니다.4~5회 반복해서 ...
김태수 2011.03.09 17:47
  방역잘해야겠습니다...
왜 번식기에 생기는지궁금합니다..
성기님 경험하신것 머리깊이 새겨둡니다.^^
김두호 2011.03.09 18:37
  재작년의 경험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해 번식은 꽝이었습니다.
비오킬, 텍틱, 바리살 모두 방역을 하고 둥지까지 불소독을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외부에서 묻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조건 새를 분양받으면 나름대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새장에 널어야 합니다.

전 번식을 중단하고 새들에게는 일주일 간격으로 비오킬을 흠뻑 적셨습니다.
덕분에 비오킬 20 리터를 썼지만...

새장과 벽면 받침대 모두 불소독을 했습니다.
그것도 일주일 간격으로 3 번.
말끔히 없어지고 작년엔 번식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김두호 2011.03.09 18:39
  요즘엔 그때가 생각이 나서 둥지 바닥에 해충제 가루를 먼저 뿌리고 깃풀을 넣어 줍니다.
한달에 한번은 비오킬 소독.
미심쩍어 예방차원에서 올해 번식전에 불소독을 한 번 했습니다.
이재형 2011.03.09 20:41
  새이는 주로 새에게서 옮겨오기 보다는 용품에서 묻어오느경우가
훨씬더 많다고 함니다.
고수님들께 분양받으셨다해도...
안타깝네요... 잘 대처하셔서 번식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18쌍이면 많이도 모으셨습니다.
김영호 2011.03.09 21:00
  올해 첫 이발생 좀은 걱정이 됩니다. 고수님들께 분양...좀 걸림니다.ㅎㅎㅎ
이재용 2011.03.09 23:24
  새이는 한번에 방역되지 않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번식을 모두 포기하시고 접으신후 둥지, 횃대, 모이, 새들 모두 비오킬로 뿌린후
온 새장이나 근처를 소독한후에 재번식을 유도하시는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아니면 재발생위험이 상당히 높아 올번식뿐만이 아니고 내년까지 망칠수도 있읍니다.
새이는 한번 발생하면 완전박멸 아니면 평생 발생하니 꼭 박멸시키셔야합니다.
또한 분양받았을시에는 항상 비오킬로 방역을 하시고 일주일간 지켜보신후 합사하시는게 좋읍니다.

단지 항상 방역에 만전을 기하시는 회원분에게서는 무방할것입니다


 
심재민 2011.03.09 23:41
  만약 저희집도 새이가 들어온다면 큰일 이겠네요 3년만의 산란인데.. 덕분에 조심하여야겠습니다^^
김대중 2011.03.10 16:33
  새 이 말만 나오면 어렷을 때 가족이 둘러 않아 이 잡던 일이 생각납니다.
전승훈 2011.03.10 17:07
  저두 어렸을때 머릿이가 있었습니다.. 참빗으로 잡아서 손톱으로 잡던 기억이 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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