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오랜만에 들어와 글 남기면서 어두운 글을 남겨 미안합니다만...
예전의 경험이 떠오르면서 무섭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일주일정도 일본에 있으면서 도쿄에 있다가 3일전 후쿠오카로 넘어와
어제 밤에야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루종일 빈둥대며 짐정리 사진정리 하고 있었는데 지인들의 빗발치는 전화...
황급히 TV를 틀어보니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뭐 제가 있던곳 하고는 3일 이라는 시간차가 나지만
예전에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때는 정확히 하루의 시간차
인도네시아 쓰나미 때는 발생지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1달정도 남겨 놓고 여행 취소

그외에도 사소한(?) 에피소드(?) 들이 많지만 이런것들은 제껴놓더라도
굵직한 사건 현장에 1~3일의 시간을 두고 있었으니 새삼 등줄기가 서늘해 지는 기분을 느낍니다.

그나저나 많은 피해가 없어야 될 것인데 상황을 보니 인적,물적 피해가 엄청나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