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드디어 먹었습니다.

이경숙 21 690 2011.03.17 18:31

 포기하려했는데....

 김성기님 감사드립니다.

 잘 살 수 있을지...

 최선을 다해봅니다,

Comments

이경숙 2011.03.17 18:34
 
 김성기님의 전화를 받고

 다시한번 시도합니다,

 조심스러웠는데 이게 아니면 죽을테니까요

 이쑤시개를 두 개 들고 한손으로는 들지 못하는 머리를 받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는 부리 주변에 이유식을 발라주고...

 한참의 사투끝에 (숨쉴려고 그랬는지..) 부리가 조금 열리기에

 이때다 싶어 넣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입을 열지 못하더니

 소낭이 어느정도 먹이가 들어가자 고개를들고 부리를 쫙 벌려줍니다.

 힘이 없는지 소리를 내지는 못합니다,

 살 수 있을지... 하지만 최선을 다해봅니다,

응원해주세요,
이동규 2011.03.17 18:37
  아.. 저 작은 생명에게도 이 세상이 소리내어 지져귈 만한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네요.. 힘내세요!
김학진 2011.03.17 18:57
  스포이드로 넣어주면 됩니다~^^*
온도만 맞으면 잘삽니다~
황성원 2011.03.17 19:08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게 하시는 군요..

화이팅입니다.

김영호 2011.03.17 19:29
  아~~ 됐습니다. 2시간후 소낭을 확인하여 한번더 이유식을 해주셔요.

내일 아침에는 부쩍 자라 있을것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생명이 이렇게 귀합니다. 화이팅!!!
강기범 2011.03.17 19:54
  대단한 결정하셨습니다.

먹었다니 더더욱 다행입니다.

마음 알아줘서 무럭무럭 잘 자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전진호 2011.03.17 19:56
  정성과 사랑이 한생명 을 소생 시킴니다
위대한 생명임니다
저도 응원 하겠슴니다
이경숙 2011.03.17 21:08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지금 다시 먹였습니다.

 아까와는 달라 입을 잘 벌려줍니다.

 고개를 바짝 치켜들기엔 아직 역부족인듯 보입니다...

 첫 수유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시는지...

 저희 신랑이 옆에서 한소리합니다.

 셋쩨키우냐?하고...

 잘자라주길... 아가도 주인도 최선을 다합니다.
김익곤 2011.03.17 21:24
  사진이 안보여 봉사 씨름굿 보는 심정 입니다만 아마도
어린새에게 이유식을 먹이나 봅니다.
이경숙님께서 정성을 들이시니 아마도 잘 자라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김성기님께서 어케 그방법을 아셨징, 이젠 새박사가 다되셨나방 ㅋㅋ
오세규 2011.03.17 22:33
  다행입니다~~밑에글을 먼저보고 윗글을 보았네요 밑에 글은 지워야겠네요

하루정도는 이유식시켜야할겁니다 ,어미가 계속안먹인다면 이유식으로 계속가야하구요

잘자라길 바랍니다
김성기 2011.03.18 01:58
  푸하하하하하~~
"셋째 키우냐?"
나 예전에 초보시절.. 울 마누라가 하는 소리였습니다..

키득~키득~
전승훈 2011.03.18 07:27
  대단하십니다... 이정도 열정이면.. 아마도 아가새도 감동받아서 이쁘게 잘커줄겁니다.. 감동이 밀려오네요
문태생 2011.03.18 08:19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나가도 되겠습니다. 부디 성공하셔서 3세를 시집(장가) 잘 보내시길 빕니다.
김두호 2011.03.18 09:19
  예전의 초보때 또는 가까운 근래...
저렇게 먹이지만 어미가 품어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시간 간격으로 먹여야 하고 ...
김태수 2011.03.18 09:34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녀석은 엄마가둘이네요 꼭 성공하세요~~~~~
김용수 2011.03.18 09:49
  네 잘하셨읍니다
지속적으로 먹여주시어 공을 드리신다면 분명히
잘자라줄것입니다
그리고 재롱도 많이 떨것이고요
이참에 카나리아 애완조 만들어 보세요
조금은 어려우나 지금부터쭉 하신다면 가능합니다
재미있고요 신기하고요 즐겁고 하실 것입니다
암튼 이뿌게 잘키워보세요
전승훈 2011.03.18 10:04
  카나라아 애완조라..  참이쁘겠는데요... ^^
김대근 2011.03.18 10:04
  부디 잘 자라길 바랍니다 튼튼하게~~
김대중 2011.03.18 10:41
  건강하게 잘 자랄 것 같습니다.
이경숙 2011.03.18 19:15
 
 시간맞춰 둥지 꺼내려 손을 집어 넣으면 어미새가 둥지를 사수하려

 제 손을 뭅니다.  몇 번 신랑이 끝에야 둥지를 꺼내오지요

 오늘을 4시간 간격으로 먹였습니다.

 아들아이 학교 총회라 나갔다가 혹시나 늦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새부터 챙겼는데 소낭은 전부 비어있었습니다.

 여전히 고개를 곧추 세우지는 못하지만 입은 잘 벌려줍니다.

 어미새가 먹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잘 품어주니 대견스럽게 생각해야 겠지요!!!!
구교헌 2011.03.18 22:05
  이유식하는것도 보통일이아닌데
우째하든 먹일려는 모성ㅇ;ㅣ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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