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결국은 일이 벌어지고 마네요~

김성기 10 769 2011.03.18 19:48
궁금했습니다.
낮 시간에 이사짐 올라 가는것을 보고나니....
잘 하셨겠지? 라고 생각해보니 궁금하잖우~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전화 했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5층인데,
아까 낮 시간에 언뜻 바라보니 7-8층 정도에서는 총무님네 집이 잘 보일듯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궁금하면 못참는 제 성격... 다들 아시죠?
8층에 올라가서 전화 했지요~
.... 오호라~ 저쪽 이구먼~
불이 환하게 켜져있는 층수를 발견하고....
여보세요? 라고 하는 총무님 목소리를 듣고서.... 여보 아닌데요~ 라고 응수 하면서....ㅋㅋㅋㅋ
새장 정리를 막 끝냈답니다.
그러면서 베란다 불을 켜길래... 베란다불 키셨군요~` 그랬죠~
어머!!! 어떻게 알지?
ㅋㅋㅋㅋㅋㅋ 내가 누굽니까? 귀신이지...ㅎㅎㅎㅎ
이제 망원경 하나만 장만하면 됩니다.
총무님네 새들.. 둥지마다 점검을 해 볼 참입니다.
몇번둥지에 모이가 떨어졌다는 둥~
또 몇번 둥지에서는 뻘건 비됴 켜놓구 남사스런 (?) 장면을 표출 한다는둥~
ㅎㅎㅎㅎ

그러나 저러나 큰일 났습니다.
나이 쉰이 넘어서 담배 심부름 하게 되었습니다.
담배가 없다고 마일드쎄...뭐라나..그거 사다 달라고 합니다.
전화...정말 잘 못 햇습니다.
하지 말껄~
괜한 후회를 해 보는데.... 밉지가 않으니...이것 참~
더구나,
오는길에 막걸리 있으면 사오라는데.... 사 가야 하는 겁니까?
이러다가...
퇴근 시간이 더 늦어 지는건 아닐런지...

아주 심각하게 고민 을 해 봐야 겠습니다.
도로 이사 가라고 하면 갈까요?
아니면, 내가 직장을 옮길까요?
그것도 안되면... 정시 퇴근 할까요?
어느 분이던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Comments

이재용 2011.03.18 19:54
  걍 포기하시고 되는데로 지내시면됩니다,,ㅋㅋㅋ
오늘은 마무리 생각해도 대리시겠네요,,, ㅎㅎㅎ

혹 매일 퇴근시 회사 문앞에서 기다리실지도 모릅니다.^^
김용수 2011.03.18 21:10
  성기님 걍  마음이 몸이 시키는데로 하세요 그럼 마음이 편할거우다 ㅋㅋ^^
구교헌 2011.03.18 21:50
  뎃글답니다
잘먹고 잘사시오
막걸리가 머고 좋은것좀 사가시지
강기범 2011.03.18 23:28
  심부름 값으로 카~ 한쌍 씩 업어가세요.
충분히 승산 있습니다. ㅎㅎ
전승훈 2011.03.19 05:52
  막걸리 한병에 .. 종조 한쌍? 

나름 괜찮은 거래라고 사료됩니다.. ㅋㅋ
김영호 2011.03.19 08:28
  ㅎㅎㅎ 동네방네 소문 다 났네요. 결국 성기님 대리하고 가셨습니다.ㅋㅋㅋ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저만의 생각..
김대근 2011.03.19 08:42
  제 경험상 퇴근후 총무님과 일잔 걸치시고 막걸리 사가지고 총무님댁에 11시 30분까지만 버티시면 키우시고 싶은 새 맘대로 키우실듯 합니다 ㅋㅋㅋㅋ
정호상 2011.03.19 10:34
  ㅋㅋㅋㅋㅋ..
어쩌다 그리 되셨데요~~~ㅎㅎㅎ
조건을 거세요..
심부름 한번에 카 한마리~~~ 그럼 대박 아니겠습니까???
김태수 2011.03.19 10:37
  결국 일이 벌어졌군요...
첫단추 부터 대리라 미래가 보입니다.ㅎㅎㅎ
서장호 2011.03.19 11:11
  ㅋㅋㅋ..
그 일이 앞으로 쭉~~~ 될것 같은데요..^^
보기 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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