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운 카나리아
정병각
일반
11
768
2011.04.13 15:33
저희 집에 포란 중인 레드카나리아 얘깁니다.
현재 걸어준 외부둥지 속에서 6개를 낳아 포란 중이고,
검란 결과 모두가 유정입니다.
근데, 포란하는 암컷 녀석이 대단한 성깔입니다.
외부둥지 문을 열고 손을 넣으면
달려들어 손을 마구 쪼아댑니다.
다른 암컷들은 둥지 문을 열고 손을 넣으면
대부분, 뛰쳐나가거나
둥지에서 뭉그적거리며 개기기만 하는게 보통인데
이 녀석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손가락을 쪼아대네요.
어제 어렵게 녀석을 밀쳐내고 검란을 겨우했네요..
알을 지키려는 의지만큼이나
부화 후 육추도 잘해주려는지....^^
아마 새끼들도 잘 키우리라 믿습니다.
편리해보이던데..
둥지 꺼낼때 카나리아가 반항하는 반면 다시 둥지를 제 자리에 걸어두면
바로 품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하더군요..흐뭇하고요..
본능과 모성애가 느껴지는 순간이죠...
육추도 잘 하리라 예상이 됩니다..
좋은 암컷으로 사료됩니다.^^
즐거운 번식을 하고있습니다 좋겠습니다.~~~~
본능에 충실한 녀석입니다
육추도 아주 잘 할거같은데요? ㅋㅋ
지금껏 몬한거 한꺼번에 홈런하세요
아버지보다 강합니다. ㅎㅎ
6개가 유정이라 어미가 고생 좀 하겠는데요.
문제는 보더 부리가 상당히 뾰족했었다는;;;
바로 부리끝을 잘라주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