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이소라 해야할지

오늘로 17일째를 맞이하고있는 레드카나리아 3마리가 이소준비를 앞두고있었는데요.

요즈음 어미녀석이 깃풀을 몰고다니는 행동을 하기에 아침에 둥지하나를 육추하고있는
둥지옆에다 걸어주고 출근을 하였습니다.(둥지에는 깃풀을 전혀 넣어주지 않았음)

그런데 퇴근하고 새장을 확인한바 거짓말같이 오늘아침에 넣어준 둥지에 3마리모두가 앉아서
수구리를하고있지뭐에요.

아직까지 둥지에서 나온적이없는녀석들인데, 어떻게...(어미가 2차산란을 하려니까 방좀비우라고
(방빼라고)새끼들에게 엄포를 놓았던지 물어서 옮겼던지한것같은데요

아직까지 그렇게 날개가 많이나지는 않은것같거든요.
새로넣어준둥지와 기존둥지의거리는 약 5센티사이인데 그리로 3마리모두가 날지는못하고 넘어간것으로
생각되어지네요.

그런데 한가지 의문스러운점은 기존육추둥지가 너무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다는것입니다.
옆의 배설물은 그대로 남아있는상태인데, 둥지안쪽은 감쪽같이 새하얀 솜으로 리모델링이 되어있더군요.
아침에 둥지를 걸어주면서 보온덮개를 약간잘라서 걸어주었더니, 그것으로 리모델링을 감쪽같이 하였네요.

참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