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어 냉장고가...
박정용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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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2 16:38
전화가울렸다. 사육장 집주인 전화였다.
"전에 중고 냉장고 하나필요하다고 했죠?" 반가운 전화였다.
누가 이사를 가는데, 가져가는것 거의없고 이웃에게 나누어주고 있었다.
TV, VTR, 침대, 냉장고, 서랍장, 장농 등등.
그중에 냉장고가 당첨된것이다. 집주인 아저씨에게. 지난추석 식용유 선물세트의 힘인가?
어쨋든 너무 고마웠다. 새방으로 가져와 깨끗이 아주깨끗이 닦았다.
256리터,1994년 금성사 제품이었다. 우리집것(1989년제조)보다 신형 이었다.
이젠 배추, 달걀, 판콜에이 가지고 왔다갔다 하지않아도 된다.
그보다 더 반가운것은 밀웜을 상하지않게 말릴수 있어 너무좋다.
주인 아저씨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밀웜은 먼가요?
궁굼 합니다
판콜에이는 콧물감기약 이구요, 밀웜은 딱정벌레 애벌레입니다.
참고로, 밀웜은 원숭이부터 이구아나, 도마뱀, 카멜레온, 고슴도치등등 모든 동물들이 좋아합니다.
고단백이구요 나를 무서워하는 원숭이도 손바닥위의 밀웜을 집어 간답니다.
죽어가는 새를 살린다는 말도 있어요. 그만큼 좋다는 얘기겠죠. 저는 카나리아에게도 먹입니다.
6275번 밀웜도둑을 참고 하세요...............^^
부산오시면 꼭 연락 주십시요. 저도 만나뵙고 싶네요.
참! 사육장정리는 다 되셨는지요. 힘 내십시요 카사모의 여러회원들이 있잖아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사육방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