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태웁니다.
김영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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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20:09
퇴근해서 새방을 보다 바닦에 떨어져 있는 보더 한마리 싸늘하게 차가워져있는 얘를 보고는
깜작놀라 드라이기로 체온을 체온을 올리고 입김으로 불고...
겨우 살려서 이유식을 해서 둥지에 넣으주었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 이젠 한숨을 쉬어 봅니다.
번식기에는 모이조르기를 강하게 하는 얘들이 간혹 7일차에 둥지밖으로 떨어지는 얘들이 있습니다.
일찍 발견하면 이렇게 생명을 건질수가 있습니다.
오늘 부화한 두둥지 한둥지로 합치고 컴에 앉아 봅니다.
생명을 살렸다는 안도감에 흐믓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살릴려는 공이 많이 들었지만 기쁨이 배가되겠군요
남의 애기이지만 저도 기쁩니다
우리네 삶도 그러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커갈수록 김영호님의 미소가 커지겠네요..
2~3일차에도 떨어지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는 어미의 발톱에 걸려서 떨어지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일찍만 발견하면 살릴 수는 있지만 늦어지면 방법이 없지요.
하셨겠읍니다
안되는 녀석은 보람도없이 가버리니....
고생하셨습니다 오늘하루 힘들게보내겠습니다...
일찍발견하여 다행입니다
명이 긴넘이니 튼실이 잘 커줄걸로 보입니다 ^^
다행입니다.
고비 격었으니 잘 자라겠지요.
김영호님의 따뜻한 손길에 새끼가 괜찮아지리라 믿어봅니다..
짧은듯하기도 하면서 긴듯하고
긴듯하면서도 짧은것 같습니다.
고수님의 정성에 또하나의 긴 생명을 살게된듯 합니다.
무탈하게 이소까지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