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 내일 ♡

김용수 4 655 2011.06.08 11:12


아이가 묻습니다.

'지금이 내일이야?'

'아니야 오늘은 오늘이고 하룻밤 자야만 내일이야'

다음날 아이는 또 묻습니다.

'오늘이 내일이야?'

'아니야 오늘은 오늘이고 하룻밤 자야만 내일이야'

 

저 아이는 내일을 만날 수 있을까?

그 아이가 만나지도 못한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행복하지 못하게 열심히 사는 그림자 일 뿐이다.

 

우린 무지개와 같은 내일에 참으로 많은 기대를 걸어놓고 산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오늘 살아야 할 삶을 내일로 미룬다.

우린 속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그토록 기다리는 내일은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우리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앞에 나타나는 것은 언제나 오늘이다.

내일을 믿지말고 내일을 기다리지 말자.

지금 이 순간을 귀히 여기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유월이 문턱을 넘은지 금새 이건만

벌써 한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산천초목이 눈과 귀를, 그리고 마음을 눈부시게 합니다.

살아가는 일들이 한결같고 좋을 수는 없지만

오늘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는 시간들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행복하시길 늘 기도합니다.

아름다운 유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용수 드림

Comments

김대근 2011.06.08 15:48
  용수형님 춘천 언제쯤 방문드릴까요? ^^

성원이랑 수정님이랑 같이 가려고 하는데 시간되실때 말씀해주세요
김대중 2011.06.09 10:20
  그 아이의 푸념 " 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정수훈 2011.06.09 18:07
  내일은 그럼 오늘 기약하는 내일밖에는 없네요.ㅎㅎ

오늘이 중요하네요.^^
김상국 2011.06.09 23:58
  어릴때는 '내일'을 기대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습니다.

딱, 지금처럼 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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